강주은 두부 전문점서 시아버지 故 최무룡과 재회 “살아 계셨다면..”

입력 2018-10-13 11:30  


[연예팀] 강주은이 시아버지를 회상한다.

배우 강주은은 장서희와 함께 SBS플러스 ‘맛있는 이야기 음담패썰’ 촬영을 위해 30년 가까이 초심을 지키고 있는 두부 음식 전문점을 방문한다. 셀럽들의 단골로 알려진 이 집에서 강주은은 “유명인 단골 중 최무룡이 기억에 남는다”는 사장님의 말을 듣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강주은은 “대한민국 유명인은 다 오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최무룡 선생님”이라고 손두부집 사장님이 답하자 잠시 만감이 교차하는 눈빛으로 “지금 순간적으로 마음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사장님은 “여기 자주 오셨는데, 잊을 수 없는 분 중 한 분이다”고 고(故) 최무룡과의 스토리를 털어놨다.
 
강주은은 “시아버지는 결혼하고 3년이 안 돼 돌아가셨는데, 나를 많이 예뻐해 주셨다. 그래서 시아버지 이야길 했을 때 눈물이 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시아버지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보고 싶어진다”고 아련함을 드러냈다. “어린 나이에 혼자 한국에 시집 왔다고 걱정해 주셨다”고 시아버지와의 과거를 되돌아 본 강주은은 “살아 계셨다면 같이 애들 아빠도 혼내주고, 나와 많이 친하게 지냈을 것 같다”고 애틋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셀럽들의 단골 순두부집을 방문한 SBS플러스 ‘맛있는 이야기 음담패썰’은 금일(13일) 오후 8시 SBS플러스에서 방송된다.(사진제공: SBS미디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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