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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타인’ 이재규 감독, “한국 관객 공감에 주력..재미에 감동까지”

입력 2018-10-16 17:40   수정 2018-10-17 15:01


[김영재 기자] 이재규 감독이 재미와 감동을 언급했다.

10월16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이재규 감독,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가 참석했다.

‘완벽한 타인’의 원작은 이탈리아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지’다. 이재규 감독은 “한국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려고 했다. 한국 사람이 공감하고, 웃을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각색의 주안점으로 한국 관객과의 호흡을 꼽았다. 이어 감독은 “원작과 다른 지점,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내려고 애썼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재규 감독은 “각본은 배세영 작가님께서 써주셨고, 각색은 내가 했다”며, “볼 때는 재밌고, 극장 밖에 나올 때는 삶에 영향을 주길 바랐다. 웃기지만 정서적으론 작은 감동이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관객의 일거양득을 희망했다.

‘완벽한 타인’은 한정된 시간 동안 휴대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등을 공개해야 하는 ‘휴대폰 잠금해제 게임’을 소재로 하는 작품. 완벽한 친구들이 완벽한 타인이 될 결정적 위기를 맞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영화 ‘완벽한 타인’은 10월3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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