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정선아 ‘웃는 남자’ 막공, “조시아나 모든 감정 보여드려”

입력 2018-10-29 11:47  


[연예팀] 정선아가 ‘웃는 남자’ 공연을 마쳤다.

10월29일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28일 뮤지컬 ‘웃는 남자’의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소식을 전했다.

정선아는 ‘조시아나’ 역의 자극적인 욕망과 야망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그 안에 담긴 쓸쓸하고 공허한 마음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매 공연 찬사를 이끌어냈다.

‘웃는 남자’는 시대의 욕망에 희생돼 기형적인 얼굴의 광대로 살아야 했던 그윈플렌과 앞을 보지 못하는 소녀 데아의 비극적 운명과 애절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정선아는 ‘조시아나’를 연기했다. 아름다운 외면에 가려진 한 여인의 다채로운 감정 변화를 몰입도 있게 표현해냈다는 평. 특히,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더욱 자극적인 것을 갈구해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극의 주요 서사를 이끌었다.

정선아는 창작 초연작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캐릭터 해석으로 또 한 번 역대급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그윈플렌을 갈구하는 조시아나의 욕망을 고혹적인 목소리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더욱 생동감 있게 그려낸 것은 물론, 고난도 넘버 ‘내 안의 괴물’을 정확한 딕션과 풍부한 가창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정선아는 “지난 4개월 동안 ‘웃는 남자’ 조시아나를 사랑해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함께해준 동료 배우 분들과 늘 고생해주신 스태프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고,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팬 분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조시아나의 모든 감정과 내면을 다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 특히 매회 뜨거운 박수로 무대에 설 수 있는 힘을 주신 ‘웃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많은 관객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 또 다른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또 한 번의 역대급 캐릭터를 탄생시킨 정선아는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사진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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