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선녀전’ 김윤철 감독, “사람, 운명, 인연...따뜻한 이야기”

입력 2018-10-30 15:25  


[임현주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김윤철 감독이 드라마를 연출한 계기를 전했다.

10월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 연출 김윤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윤철 감독을 비롯해 배우 문채원, 윤현민, 서지훈, 강미나가 참석했다.

이날 김윤철 감독은 “꿈과 기억을 통해서 사람의 운명, 인연을 찾아가는 원작의 독특한 서사가 끌렸다. 또, 원작에서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해서 드라마로 만들면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아 용기 내어 제작하게 됐다”며, “진중한 이야기기 때문에 TV드라마로 옮기기가 부담스러웠던 것은 사실이다. ‘무겁고 깊은 주제를 가볍고 재밌게 변주를 해보자’하는 마음으로 작업하게 됐다. 따뜻하고 좋은 드라마가 될 확신이 있다”고 연출하게 된 계기와 작품에 대한 확신을 전했다.

화제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계룡선녀전’은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문채원, 고두심)이 정이현(윤현민)과 김금(서지훈) 두 남자를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코믹 판타지 드라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은 11월5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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