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즈 픽업트럭 'D-맥스', 국내 공식 수입된다

입력 2018-11-09 17:56   수정 2018-11-12 08:50


 -2020년 1분기 출시 목표
 -태국서 지난해 13만대 이상 판매

 일본 이스즈(ISUZU)의 픽업트럭 'D-맥스(D-MAX)'가 국내에 공식 판매된다. 

 지난 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한 '2018 코리아트럭쇼'에서 이스즈 국내 총판 큐로 모터스는 현재 국내 판매 중인 중형 3.5t 엘프 트럭과 함께 픽업트럭 D-맥스를 전시했다. 회사는 2020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인증 등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D-맥스는 크게 2인승 싱글캡과 스페이스캡, 5인승 레귤러캡 등 3가지로 구분한다. 2002년 1세대 출시 이후 2012년 2세대를 맞이했으며 유럽과 중국을 비롯해 특히, 말레이시아와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태국 시장에만 13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래귤러캡의 경우 길이 5,295㎜, 너비 1,860㎜, 높이 1,785㎜, 휠베이스 3,095㎜로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길이 5,095㎜, 너비 1,950㎜, 높이 1,840㎜, 휠베이스 3,100㎜)와 비교하면 200㎜ 길고 폭과 높이는 약간 작은 대신 휠베이스는 비슷하다. 적재 가능 중량은 약 1~1,1t, 견인력은 3.5t 수준이다. 엔진은 2.5ℓ 가솔린과 디젤 및 3.0ℓ 디젤로 다양하며 변속기는 6단 수동 및 자동과 맞물린다.   

 1916년 창립한 이스즈는 토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 완성차 회사 중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내세우며 중대형 트럭 및 버스 등 상용차와 픽업트럭, SUV를 생산 하고 있다. 지난해 큐로모터스와 국내 공급 계약을 맺고 3.5t급 중형 트럭인 '엘프(ELF)'를 판매 중에 있다.  

 한편,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가 주도하고 있다. 10월까지 3만2,000대 이상 판매됐을 정도로 압도적이다. 하지만 병행수입으로 들어오는 수입 픽업트럭 판매가 늘면서 시장은 3년 전 대비 40% 가까운 성장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내년 포드코리아가 중형 픽업트럭 레인저 도입을 추진 중이며, 한국지엠도 쉐보레 콜로라도의 수입을 고려하고 있어 D-맥스까지 합류한다면 공식 루트로 국내 들어오는 픽업트럭의 종류는 지금보다 훨씬 다양해질 전망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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