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첫 중국 전용 전기차 'KX3 EV' 판매 돌입

입력 2018-12-15 11:12   수정 2018-12-15 18:27


 -1회 충전 주행거리 최대 300㎞

 기아자동차가 첫 번째 중국 전용 전기차 KX3 EV 판매에 최근 돌입했다.

 15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차는 지난주부터 소형 전기 SUV 'KX3 EV' 판매에 들어갔다. 기아차가 지난 2015년 브랜드 최초로 중국에 출시한 소형 SUV KX3를 기반으로 만든 전기차로, 순수 전기차의 중국 판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탑재된 전기모터는 최고 81.4㎾의 출력을 내며 최대 토크는 29.0㎏·m다. 45.2㎾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는 최장 300㎞(중국 기준)에 달하며, 최고 시속은 150㎞다. 현지 가격은 23만9,800위안(약 3,935만원)으로 정부 보조금을 지원 받으면 14만7,300위안(약 2,417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기아차는 사드 여파로 중국 내 판매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KX3 EV를 앞세워 전기차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반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카세일즈베이스닷컴에 따르면 KX3는 2015년 출시 이후 첫해 4만7,000여대가 판매된 이후 2016년 6만8,000여대까지 늘었지만 지난해에는 1만여대로 급락했다.
 
 한편, KX3 전기차 외에 기아차는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현지에서 판매 중이다. 이들 친환경차 확대로 현재 가동율이 떨어진 장쑤성 옌청시 공장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복안이다. 동시에 지난달부터 중국 생산 제품의 수출에도 나선 만큼 생산을 늘릴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다. 더불어 KX3 EV 외에 현대차그룹은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아반떼 PHEV, 코나 EV, 라페스타 EV, K3 PHEV 등 친환경차를 본격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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