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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자율주행차로 타이어 시험 나서

입력 2018-12-26 09:34   수정 2018-12-26 09:41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타이어 주행 테스트

 콘티넨탈이 무인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타이어 주행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미국 텍사스 유밸디에서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시스템 '크루징 쇼퍼'를 탑재한 차에 개발 중인 타이어를 장착, 도로 위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크루징 쇼퍼'는 내비게이션 기반으로 위치를 측정하고,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 등이 주변 상황을 탐지한다. 컴퓨터에 의해 완전히 제어되는 시험용차를 통해 타이어 주행 시험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니콜라이 세처 콘티넨탈 경영이사회 위원 및 타이어 사업본부 총괄 사장은 "타이어의 기술 수준은 긴급한 상황에서 차를 적절히 세울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자율주행 기술을 통한 타이어 주행시험은 매우 높은 완성도를 보장하며, 이는 타이어 전체 품질 개선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어 개발 과정에서 주행 시험은 '도전'이라 불릴 정도로 상당히 어려운 단계다. 다양한 노면 환경을 갖춘 실제 도로 위를 달리며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미미한 편차가 실제 품질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테스트 드라이버도 큰 부담을 느낀다. 게다가 일반 도로 시험은 사고 위험도 높다. 

 토마스 시크 콘티넨탈 타이어 테스트 팀장은 "미세한 오차까지 식별 가능한 타이어 테스트의 자동화 및 표준화 달성이 목표"라며 "자율주행 기술은 각 시험 과정을 매번 정확하고 동일하게 구현할 수 있는 만큼 보다 정확한 시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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