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돼지해 첫달, 자동차 구매조건 좋아졌나

입력 2019-01-02 16:59   수정 2019-01-02 17:00


 -2018년 재고분 할인 눈에 띄어
 -저금리 상품도 주목

 지난해 내수 침체를 겪은 완성차 5사가 기해년 첫 달부터 내수 살리기에 나섰다. 2018년 생산분을 큰 폭으로 할인하는가 하면 고가의 선택품목이나 용품을 지원하며 금리를 낮추거나 상환기간을 늘린 할부 상품도 등장했다. 다음은 각 사가 제시한 1월 판매조건.

 ▲현대자동차
 개소세 인하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대상 차종은 엑센트 20만원, i30 50만원, 벨로스터 70만원, 쏘나타 PHEV 20만원이다. 아반떼와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는 11월 이전 생산분을 대상으로 3% 할인한다. 이 중 아반떼와 쏘나타는 1.25% 저금리 할부 혜택도 더한다.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는 130만원 상당의 스마트센스 옵션을 무상으로 장착해주며 '2년 또는 4만㎞ 이내' 보증을 연장해 준다. 벨로스터는 1% 금리를 적용하는 36개월 잔가 보장형 할부로 구입이 가능하다(선수율 10% 이상, 유예율 40%).
 
 7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에겐 추가로 30만원을 지원한다. 수입차나 제네시스 보유자가 현대캐피탈을 통해 렌트 및 리스로 구매하면 그랜저는 50만원, 제네시스는 100만원을 깎아준다. 현대차 구매 이력이 있는 2030 세대는 재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기아자동차
 기본 할인은 2018 모닝 60만원, K3 20만원, K5 130만원, K5 하이브리드 70만원, K7(하이브리드 포함) 50만원, 스포티지 20만원, 쏘렌토 20만원, 모하비 20만원, 카니발 20만원이다. 생산월에 따라 차종별 최대 200만원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모닝과 K5, K7, 스포티지는 0.5~1.5% 금리와 최대 100만원의 할인을 묶은 상품으로 구매 할 수 있다.
   
 7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가 승용 및 RV 구입 시 30만원을 지원하고, K9 또는 오피러스 출고 이력이 있거나 수입차 보유자 및 렌트 및 리스 이용자, 준대형급 이상 세단 보유자가 더 K9이나 스팅어를 구매하면 최고 100만원을 할인한다. 수입차 보유자는 일부 차종을 30만원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이외에 공무원, 공기업 및 공공기관 직원, 교직원, 신입사원은 전 차종을 20만원 깎아준다.
   
 ▲쌍용자동차
 '클린 익스체인지 100'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정부가 시행 중인 개별소비세 감면혜택에 노후경유차 보유자(2008년 이전 등록, 폐차 조건)가 신차 구매 시 최대 1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세이프티 프로미스 365 프로그램'을 마련, 구매 후 차 가격 30% 이상의 차대차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1,000만원을 지급(본인 과실 30% 미만시)한다.

 G4 렉스턴은 선수율 없이 3.9% 60개월 할부를 새롭게 운영하며 6~48개월, 유예율 0~80% 범위에서 할부기간과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스페셜 유예할부 프로그램도 선택할 수 있다. 2개월 프리 할부 이용 시 선수금 없이 5.5% 이율로 60~72개월 장기할부가 가능하며, 초기 2회분 할부금을 면제해 최대 18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렉스턴 브랜드는 4.9~5.9%(36~72개월) 저리할부를 운영하고, G4 렉스턴은 최대 100만원(할부기간 72개월, 1,000만원 이상 이용 시) 할인을 적용한다.

 새해를 기념해 티볼리 구매자 2,019명(선착순)에게 황금돼지 골드바(1돈)를 증정(20만원 할인 선택 가능)한다. 일시불 구매 시 개별소비세 70만원, 4.5% 할부(60~72개월) 구매 시 100만원을 지원한다. 선수율 없이 5.9% 이율로 10년(120개월) 분할납부 가능한 롱플랜 할부도 마련했다.

 이 밖에 재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7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혜택도 챙길 수 있다. G4  렉스턴 구매자가 7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하고 있으면 50만원을 지원 받고,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 구입 시 10만원을 깎아준다.

 ▲쉐보레
 스파크, 트랙스, 이쿼녹스, 임팔라 등 주요 제품의 판매 가격을 새롭게 적용했다. 스파크는 트림별 LT 50만원, 프리미어는 15만원을 하향 조정했다. 트랙스는 LS 30만원, LT 및 LT 코어는 65만원, 프리미어는 84만원 낮췄다. 이쿼녹스는 최대 300만원을 낮춰 LT는 3,200만원대, 프리미어는 3,500만원대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 임팔라는 전 트림을 200만원 낮춰 3,000만원대 초반 가격으로 판매한다.

 10년 이상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 7년 노후차 보유고객 타깃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정부의 개소세 70%의 감면 혜택에 추가로 말리부 및 트랙스 50만원, 이쿼녹스 10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스파크, 트랙스는 1.9% 36개월 저리 할부 및 2.9% 72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다마스와 라보 등 경상용차는 2018년 생산분에 한해 무이자 36개월 할부를 적용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5년 이상 경과한 노후차 보유자는 SM6 GDe 및 LPe 트림 50만원, SM6 프라임 및 TCe 트림 30만원, SM3와 SM5, SM7, QM3, QM6 디젤, 클리오 구입 시 30만원을 할인한다. SM6와 QM6(SE 트림 제외)는 S-링크 패키지 I 또는 패키지 II 무상 장착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일부 트림은 최대 70만원을 지원한다.
  
 36개월 할부 구입 시 1.99%의 금리를 제공하며 SM6 GDe 및 LPe 트림은 60개월 할부 구입 시 3.9%, QM6 가솔린 트림은 2.9%의 낮은 금리로 36개월 할부로 살 수 있다. 르노 마스터는 일반 할부의 경우 3.9%(36개월), 4.9%(60개월)의 금리를 적용하고, 최장 48개월까지 가능한 스마트 잔가 보장 할부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이 외에 QM3 구매 시 LE 트림 한정으로 인조 및 천연가죽 시트커버를 무상 또는 선착순 할인을 제공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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