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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정우성, “순호로서 가장 원 없이 절제 안 하고 감정 표현해”

입력 2019-01-21 18:00   수정 2019-01-21 19:49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정우성이 순호를 언급했다.

1월21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증인(감독 이한)’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이한 감독, 정우성, 김향기가 참석했다.

정우성이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만 하는 변호사 순호를 연기했다. 순호는 한때 ‘민변’계의 파이터로 불렸지만 지금은 현실과 타협한 대형 로펌 변호사. 그는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증인으로 세우기 위해 아이의 세계에 한 걸음씩 다가간다. 정우성은 “지우와 순호가 나누는 감정 등이 너무 따듯하더라. 그 따듯함을 한참 느끼며 시나리오를 덮자 마치 어떤 치유를 받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요즘 관객이 기억하는 정우성의 얼굴은 다음과 같다. 영화 ‘더 킹’의 차세대 검사장 후보, ‘강철비’의 북한 최정예 요원. 모두 선이 굵고 에너지가 넘친다. 하지만 순호는 다르다. 정우성은 “순호는 아마 지난 몇 년간 선보여온 캐릭터와는 상반된 이”라고 했다. 또한, “그동안의 연기 중 가장 원 없이 절제 안 하고 감정을 표현한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정우성은 “지우와의 관계는 순수함이 바탕된 관계다. 그래서 리액션의 절제 대신 오히려 순수하고 자연스럽게 더 많은 리액션을 할 수 있었다”고 알렸다.

극 중 지우의 “아저씨는 좋은 사람입니까?”는 ‘증인’의 중요 대사다. 오직 자폐 소녀만이 꺼낼 수 있는 질문이다. 정우성은 “지우 목소리로 그 질문을 받았을 때 느껴지는 감정 그대로를 표현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세상을 책임져야 할 세대가 어른들에게 ‘아저씨는 좋은 사람입니까?’란 질문을 했을 때 ‘우리는 정당한가?’를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는 질문이란 생각이 들었다. 때문에 그 질문이 더 무겁고 크게 와 닿았다”고 덧붙였다.

‘증인’은 살인 용의자의 변호를 맡게 된 변호사가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한편, 영화 ‘증인’은 2월1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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