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자율주행 브랜드 첫 적용
폭스바겐이 부분변경을 거친 유럽형 파사트(국내명 파사트 GT)를 공개했다.
6일 외신에 따르면 새 파사트는 폭스바겐이 2014년 선보인 8세대 이후 5년만의 부분변경이다. 외관은 범퍼, 램프 등의 디테일을 단정하게 처리했다. 헤드 램프는 지난해 투아렉에 채택한 LED 매트릭스 'IQ라이트'다. 카메라를 통해 제어하는 인터랙티브 빔 시스템으로 가시성, 안전성을 높였다. 테일 램프의 LED 구성도 재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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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운전석 위주로 변경했다. 스티어링 휠은 디자인을 바꿨으며 계기판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센터페시아 중앙에 뒀던 아날로그 시계는 파사트 로고로 대체하고 편의품목은 연결성을 중점으로 개선했다. 스마트폰을 연동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앱-커넥트'는 무선연결이 가능한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3세대 모듈러 인포테인먼트 매트릭스(MIB3)도 처음 적용한다. 새 시스템은 통합 SIM 카드를 포함한 온라인 연결장치다. 등록 시 스트리밍 서비스, 와이파이 핫스팟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통화,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도 있다. 또 "헬로, 폭스바겐"이라고 부르면 반응하는 음성제어와 직관성을 높인 내비게이션도 준비했다.
동력계는 2.0ℓ TDI 에보를 새로 얹는다. 새 엔진은 동급 대비 이산화탄소를 ㎞당 10g 정도 줄였다. 출력에 따라 120마력, 190마력, 240마력 등 세 가지가 있다. 기존 가솔린 엔진(150마력, 190마력, 272마력)은 유지한다. 또 전기만으로 55㎞를 달릴 수 있는(유럽 NEDC 기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GTE도 준비했다. 모든 동력계는 2021년부터 시행하는 유로6d를 우선 충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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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품목으로 폭스바겐 자율주행 브랜드 'IQ 드라이브'를 처음 선보인다. IQ 드라이브는 운전자지원 시스템(ADAS)을 브랜드화한 것이다. 210㎞/h 이하에서 활성화가 가능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이탈방지, 긴급자동회피, 보행자 모니터링 등을 포함한다.
새 차의 출시는 8월 이후 독일부터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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