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제치고 아카데미 작품상 ‘그린북’, 작품상-각본상-남우조연상 3관왕

입력 2019-02-25 17:11  


[연예팀] ‘그린북’이 그 가치를 증명해냈다.

2월25일 CGV아트하우스 측은 “2월24일(현지 시간) 열린 제91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영화 ‘그린 북(감독 피터 패럴리)’이 작품상을 포함, 3관왕에 올랐다”고 소식을 전했다.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을 비롯해 골든글로브시상식, 크리틱스초이스어워드, 영국 아카데미시상식 등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의 바로미터라 불리우는 해외 유수의 영화제와 시상식을 휩쓴 ‘그린 북’이 또 한 번 수상의 축포를 터뜨렸다.

‘그린 북’은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까지 총 3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린 북’은 1962년 미국,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허풍과 주먹이 전부인 그의 새로운 운전사이자 매니저 ‘토니’가 미국 남부로 콘서트 투어를 다니며 기대하지 않았던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문라이트’ ‘스포트라이트’에 이어 ‘그린 북’이 아카데미 작품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위트 있는 연출과 실화를 기반으로 한 감동적인 스토리,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 2019년 최고의 인생영화로 손꼽히던 ‘그린 북’이 아카데미 작품상까지 수상하며 영화가 가진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 특히 강력 경쟁자 ‘로마’를 꺾고 얻은 결과라 영화 팬들의 시선이 한 데 모인다.

각본상 역시 ‘그린 북’에게 돌아갔다. ‘로마’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등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각본상을 수상한 닉 발레롱가는 주인공인 ‘토니 발레롱가’의 실제 아들이자 제작자이기도 하다.

마허샬라 알리는 ‘문라이트’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거머쥐며 아카데미가 사랑하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말투와 행동은 물론 캐릭터의 내면까지 치밀하게 연구하며 ‘돈 셜리’와 하나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마허샬라 알리는 미국 아카데미뿐 아니라 골든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시상식 등 해외 유수 시상식의 남우조연상을 싹쓸이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제91회 미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3관왕을 석권하며 식지 않는 열기를 보여주고 있는 영화 ‘그린 북’은 절찬 상영 중이다.(사진제공: 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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