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칼럼] 동안 홈케어 첫걸음은 깨끗한 클렌징부터

입력 2019-03-04 14:43   수정 2019-03-26 12:00


앞자리가 바뀌는 40대에 들어서며 같은 나이대라도 좀 더 어려 보일 수 있도록 케어에 더욱 신경 쓰는 요즘이다. 쇼핑몰을 운영하며 각종 촬영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꾸준한 피부 케어를 받아온 만큼 다양한 피부 미용에 대해 경험이 많지만 진정한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물론 미용 의학 즉, 크고 작은 성형 수술과 같은 의학 수단을 통해 동안 피부와 아름다움을 얻을 수 있지만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수술을 감행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꾸준한 피부케어라고 생각한다. 직업의 특징 때문인지 촬영 시 두꺼운 메이크업과 외부 자외선 노출에 많이 노출되는데 피부과에서 받는 정기적인 케어를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란 쉽지 않은 일. 특히나 여성들의 사회 생활이 더욱 활발해지며 야근으로 인한 수면 부족, 힘든 가정일과 육아 때문에 지친 심신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뷰티 케어로 아름다움을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

피부 관리에 대단한 비법은 없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바로 외출 후 잠들기 전 깨끗한 클렌징과 1일1팩, 그리고 자신의 피부 컨디션에 따른 적절한 코스메틱을 활용해 케어하는 것이다. 피부에 나쁜 습관을 반복적이고 일상적으로 하다 보면 피부에 여러 가지 문제들이 나타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직장인들은 사무실 환경이 건조하기 쉬우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피부에 악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간혹 클렌징을 귀찮아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피부를 제대로 세정하지 않는 것이 습관이 된다면 피부에 남아있는 노폐물 및 미세먼지가 그대로 쌓여 모공을 막아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지게 하고 성인 여드름을 유발하는 안 좋은 뷰티 루틴을 만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자는 동안 신체 온도가 올라가고 피부는 외부 성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수면을 취할 때는 피부에 좋은 유효 성분만을 남겨 놓아야 하기 때문에 늦은 밤 피곤이 극에 달할지라도 클렌징 티슈만이라도 사용해 간단하게 메이크업을 지워주는 게 좋다.

메이크업을 지우지 않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습관이 됐다면 지금부터라도 피부 회복과 독소 배출에 집중해야 한다. 매주 2회 잠자기 직전 디톡스 효과가 있는 마사지 크림을 사용해 얼굴을 부드럽게 마사지 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고기능 화장품과 고가의 팩으로 관리하는 것보다 잠들기 전 깨끗한 클렌징이 피부 케어의 기초라는 것이다. 깨끗한 클렌징을 습관화하게 되면 피부 노화를 늦출 수 있고 동안 홈케어로 충분히 아름다운 피부를 소유할 수 있다.

조혜원
여성의류 쇼핑몰 10년 차 라라팩토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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