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장동우가 솔로로 돌아왔다.
가수 장동우의 첫 솔로 앨범 ‘바이(By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3월4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개최됐다.
타이틀곡은 ‘뉴스(NEWS)’다. 그룹 인피니트(INFINITE) ‘텔 미(Tell Me)’ ‘배드(Bad)’ ‘데스티니(Destiny)’ 등을 만든 음악가 BLSSD가 곡 작업에 참여했다. 장동우는 “사랑을 생각한 시간과 이별을 생각한 시간이 서로 다른 것에 대한 이야기”라며, “소식을 전하는 뉴스의 의미도 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상대방에게 이별 통보를 듣긴 했지만 나는 아직 사랑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에 ‘너의 곁에 있겠다’ ‘너는 어디 있냐’고 하는 노래”라고 알렸다.
특히 ‘바이’는 장동우가 인피니트로 데뷔 후 약 9년 만에 선보이는 첫 단독 앨범. 앞서 그는 2016년 디지털 싱글 ‘마음에 묻다’, 몇몇 피처링 참여, 인피니트 솔로곡 ‘TGIF’, 인피니트H 활동 등으로 그의 음악성을 선보였던 바 있다. 장동우는 “대표님이 나에게 전권을 줬다”며, “500곡 가량을 듣다 보니까 사람 귀가 무뎌지더라. 선별이 어려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 6개월 정도 지났을 때 대표님이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줬다. 그 뒤로 착착착 일이 진행됐다”고 앨범 제작에 이중엽 대표의 도움을 받았음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가수의 솔로 앨범에 관해 “지난해부터 1년 넘게 작업해왔다. 앨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인트로곡 ‘아이 엠(I AM)’부터, ‘뉴스’ ‘건(GUN)’ ‘로미오(ROMEO)’ ‘파티 걸(Party Girl)’ ‘퍼펙트(PERFECT)’ ‘섬싱 비트윈(Something Between)’ 까지 총 7트랙을 ‘바이’에서 만날 수 있다. 가수는 “10년 차에 솔로 앨범이 나왔다. 가족들의 원(願)이었다”며, “‘내 목소리로 된 앨범이 언제 만들어질까?’ 생각했는데 그게 10년 차에 이뤄졌다. 감사드리고 고맙다”고 북받치는 감정을 드러냈다.
‘바이’에는 두 가지 뜻이 담겨 있다. 하나는 군 입대를 앞둔 장동우의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순간 너의 옆에(Beside You Every moment)’란 팬덤 인스피릿(Inspirit)을 향한 메시지다. 장동우는 “내가 어디에 있든 항상 팬 여러분의 옆에 있을 것이라는, 외롭거나 내가 보고 싶을 때 내 목소리를 들어달라는 앨범”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2월14일 의경 시험에 응시한 그는 “3월8일에 합격 여부가 발표된다”고 알렸다.
이날 장동우는 인피니트 때 선보인 음악과 솔로 음악의 차이점에 관해 “힙합 장르를 함축해서 보여줄 수 있는 게 전과의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인피니트 때 모습과 다르구나’를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긴 여행을 다녀올” 장동우의 첫 솔로 앨범 ‘바이(Bye)’는 금일(4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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