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칭’ 강예원, “여성이 남성에게 쫓기는 영화? 인물 주체성이 중요해”

입력 2019-03-14 13:12   수정 2019-03-14 20:44


[김영재 기자] 강예원이 주체적 해결을 언급했다.

3월14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왓칭(감독 김성기)’ 제작보고회가 개최돼 김성기 감독, 강예원, 이학주가 참석했다.

현재 ‘왓칭’은 ‘4월 극장가 첫 공포 영화’로 홍보되는 중. 마침 4월 개봉하는 공포 영화 모두 여성 캐릭터가 극을 이끌어나간다. 배우로서 여성 캐릭터가 남성 캐릭터에게 쫓긴다는 설정에 고민을 가졌던 적은 없을까. 이에 강예원은 ‘여성이 남성에게 쫓기다’란 표현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어 “배우로서 등장인물이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강인하게 표현하고 싶었다”며, “어떤 역경에도 주체적 인물로 이겨낼 수 있다면 누가 쫓고 누가 쫓기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관객이 성별 대신 인물의 행동에 주목하길 원했다.

김성기 감독은 여성 캐릭터가 쫓기는 입장에 놓이는 것은 장르 영화의 공식 중 하나라고 했다. 이어 그 또한 주인공이 어떤 인물이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감독은 “주인공이 그냥 답답하고 상대에게 휩쓸리기만 하는 인물이 아니라 스스로 싸워내고 결과를 바꾸기 위해 끊임없이 싸운다면 ‘왜 영화에서는 항상 여성이 쫓겨야 하냐?’란 문제를 조금이나마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또한, 영화 ‘도어락’과의 유사점에 관해 김성기 감독은 “비슷한 부분이 많은 건 사실”이라고 솔직히 인정한 후, “대신 우리 영화는 곳곳에 복선과 반전이 있다. 장르 영화가 주는 쾌감과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영화 ‘왓칭’은 4월 중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 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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