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키스 패밀리’ 김지혜 감독, “부모와 아이들이 친구처럼 대화할 수 있다면”

입력 2019-03-19 16:51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김지혜 감독이 연출 포인트를 전했다.

3월19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영화 ‘썬키스 패밀리(감독 김지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지혜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희순, 진경, 황우슬혜, 윤보라, 이고은이 참석해 빛을 냈다.

이날 김지혜 감독은 “요즘 점점 핵가족화가 되되면서 젊은 엄마, 아빠가 아이 하나를 데리고 지내기도 한다. 생각하지 못했던 상황들이 발생할 때 어떤 식으로 아이와 이야기하고 소통해야 할지 중점을 뒀다”며 연출 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썬키스 패밀리’ 가족의 분위기처럼 성(性)을 가족끼리 공유하고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모님이 아이들과 편하게 친구처럼 대화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바람을 비췄다.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 영화다. 마치 내일이 없는 것처럼 뜨겁게 사랑하는 한 가족과 사랑이 넘치는 또 다른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뻔한 감동이 아닌, 진짜 웃음과 사랑을 전하는 신개념 가족 코미디를 표방한다.

한편, 영화 ‘썬키스 패밀리’는 3월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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