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쇼핑 꿀팁에서 시작”...협찬 절대 없는 ‘쇼핑의 참견’ (종합)

입력 2019-03-20 15:06   수정 2019-03-20 15:59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셀럽들의 쇼핑 참견이 시작된다.

KBS JOY ‘쇼핑의 참견’ 제작발표회가 3월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KBS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현우 PD를 비롯해 이상민, 민경훈, 황광희, 송해나, 지숙이 참석했다.

‘쇼핑의 참견’은 쇼핑 결정장애를 겪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쇼핑깨나 해본 셀럽들이 리얼한 썰을 풀어주는 프로그램. 셀럽들의 본격 쇼핑 참견 토크쇼가 시작된다.

이날 KBS 편성 본부장은 “작년부터 자체적으로 예능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아시다시피 미디어세상이 힘들기 때문에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시도를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되길 바라고 있다”며, “KBS 프로그램 특징이 있다. 중독성이 강하다. ‘쇼핑의 참견’도 중독성 강한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달라”고 말문을 열었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김현우 PD는 “제작진 몰래 출연진들끼리 회식을 한 줄 알았다. 1회부터 어색함 없이 케미가 완벽에 넘쳤다”고 말하며, “이상민 씨가 항상 만날 때마다 ‘내가 더 싸게 사는 방법 아는데’ 하면서 약을 올리더라. 쇼핑하기 전 먼저 알았다면 더 좋았을 텐데 생각이 들더라. 그렇게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우 PD는 캐스팅 관련해 “민경훈 씨는 쇼핑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이지만, 본인의 쇼핑을 굉장히 꼼꼼하게 하는 편이다. 광희는 워낙 이쪽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공감을 참 잘한다. 해나 씨는 순수한 매력이 있다. 지숙은 워낙에 많이 알고 있어서 정보적으로 도움이 많이 된다”고 전했다.

평소 운동화 마니아라고 유명한 이상민은 “우선 원래 쇼핑을 좋아한다. 마니아들끼리 공식이 있다. 전 세계 인터넷 쇼핑몰을 뒤지면서 가장 저렴한 곳을 찾는다. 한 해가 지난 다음 해에 1월부터 4월 그 사이에 구매하면 정말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할인뿐만 아니라 캐시백까지 다양한 혜택이 있다. 방송을 통해 많은 꿀팁을 알려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비췄다.

송해나는 “굉장히 단순한 편이다. 사고 싶으면 산다. 동대문도 자주가고 인터넷 쇼핑을 자주하지 않았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터넷 쇼핑몰이 저렴하다는 걸 알고 쓰게 됐다. 사실 리뷰를 다 믿을 수 없지 않나. MC분들이랑 리뷰를 함께 하다보니까 믿고 쇼핑을 하게 되더라. 가장 좋은 점이 현지 분들이 직접 추천해주시는 아이템들을 소개하기도 한다. 훨씬 정보들을 알 수 있다는 점이 우리 프로그램만의 매력이다”고 강점을 꼽았다.

민경훈은 “사실 제가 쇼핑을 잘 알지도 못하고 잘 하지 않는다. ‘아는 형님’ 촬영 때 상민이 형에게 물어보니 ‘네가 쇼핑을 안 하기 때문에 안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대변해줄 것’이라고 대답을 해주시더라. 저같이 일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사실 직접 나가보지 않으면 접하기가 쉽지 않은데 프로그램을 통해 미리 접하다보니까 추후에 해외에 나간다면 사볼 것 같다”고 전했다.


평소 홈쇼핑 마니아라고 불리는 광희는 “홈쇼핑에서 쇼호스트분들이 말을 굉장히 잘하더라. 귀에 쏙쏙 들어오고 방송 본지 3분도 안돼서 전화를 하게 되더라. 신뢰도 간다. 주로 여행 상품을 많이 산다. 보통 주변 분들을 보내드리는 편이다”며, “홈쇼핑 제품과 인터넷 쇼핑몰 제품을 비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좋더라. 의외로 제가 쇼핑을 할 때 예민한 부분이 있다. 의심도 하고 예리한 시선으로 제품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투버로 유명한 지숙은 “기계들은 항상 신상이 나오기 얼리어답터 지숙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항상 제품의 스펙을 확인하는 편이다. 상황에 맞는 제품을 사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나를 위한 선물도 있지만 타인을 위한 선물도 있지 않나. 그런 점들을 많이 배우고 있다”며, 더불어 “프라모델을 하는 게 굉장히 힐링이 되더라. 시간이 좀 걸리지만 열심히 하다보면 하나의 생명체가 만들어 지기 때문에 보람차다”고 쇼핑 힐링 포인트를 전했다.


이상민은 ‘연애의 참견’과의 차별점으로 “이젠 어떻게 버느냐보다 어떻게 쓰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가끔 PD가 쇼핑을 자랑할 때마다 충고 아닌 충고를 했다. ‘연애의 참견’과는 포맷이 전혀 다르다”며, “우리는 세 가지 코너가 있고 정보와 예능을 함께 보여준다. 저 같은 경우도 저를 위한 쇼핑은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타인의 고민을 듣고 타인을 위한 선물을 골라주기가 참 어려운 사람이더라. 그런 점에서 많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프로그램 속 제품들이 PPL이나 소품비로 빠져나가는 것일까, 이에 김현우 PD는 “처음부터 이 부분에 걱정이 많이 됐다. 직접 PPL이나 협찬을 지양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실제 사용자분께 물건을 빌려 그분의 리뷰와 함께 방송에 담고 있다. 우려하는 부분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실제 방송 중 LED마스크 편이 있는데 제가 예전에 과외를 했던 어머니께 빌려서 했다”고 강조했다.

광희는 전역 후 끊임없는 예능 러브콜과 관련해 “아마 전역된 지 얼마 안돼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이게 오래 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현장에서 ‘오나나 댄스’를 추기도 했다. 이에 이상민은 “100% 광희의 노력이다. ‘형이랑 너무 하고 싶다. 잘 할 수 있다’며 옆에서 세뇌가 되도록 계속 이야기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 JOY ‘쇼핑의 참견’은 3월14일에 첫 방송을 했으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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