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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게 사라진 다이슨 전기차

입력 2020-05-20 12:57   수정 2020-05-20 12:57


 다이슨이 6억5,000만달러(한화 약 8,000억 원)를 쏟아부어 개발한 전기차 시제품을 최근 공개했다. 다이슨은 지난해 10월 전기차 개발을 마쳤지만 양산자금에 비해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전기차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선언한 바 있다.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최근 회사 설립자 제임스 다이슨과의 인터뷰를 통해 폐기한 다이슨 전기차의 세부 정보를 전했다.

 인터뷰에서 다이슨은 "전기차의 내부 프로젝트명은 ‘N526’으로 시속 0에서 100km까지 4.8초만에 도달하는 성능을 지녔다"며 "충전 당 최대 주행거리 600마일(965.6㎞)을 목표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테슬라 전기차에 필적하기 위해 SUV 스타일로 개발했다"며 "프로토타입을 시운전까지 했다"고 전했다. N526의 무게는 2.6t, 최고속도는 시속 125마일(약 200㎞)이라고 다이슨은 덧붙였다. 


 다이슨은 2018년 10월 싱가포르에 전기차 생산시설을 짓고 2021년 첫 전기차 양산에 돌입할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전기차 개발은 마쳤지만 양산에 투자하는 자금에 부담을 느낀 다이슨은 생산을 담당할 프로젝트 구매자를 찾지 못해 사업을 백지화했다.
 
 다이슨은 "당시 큰 실망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AI와 전고체 배터리 등 좀 더 근본적인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호영 선임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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