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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팔레스타인 분쟁 ‘리틀 드러머 걸’ 때문에 공부”, 한국인이기에 더 객관적으로 연출하다

입력 2019-03-28 16:44  


[연예팀] 박찬욱 감독이 ‘리틀 드러머 걸’을 언급한다.

3월29일(금)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첫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이 최초 공개된다. 박찬욱 감독의 사단으로 알려진 정서경 작가와 류성희 미술 감독, 그리고 박찬욱 감독의 최측근 임필성 감독이 함께한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 녹화에서 박찬욱 감독은 드라마의 배경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관해 “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다. 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공부하게 됐는데 어느 쪽이 옳은지 결론을 내리기 어려웠다. 하지만 나도 분단국가에서 살아왔기에 남 일 같지 않았고 한국인이기 때문에 오히려 거리를 두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다“고 제작 과정을 밝혔다.
 
더불어 박찬욱 감독은 극 중 주인공이 아랍어를 배우는 장면에 관해 “원작에서는 주인공 찰리가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영어를 가르치지만 반대로 드라마에서는 찰리가 아랍어를 배우는 장면으로 각색했다“고 말했고, 임필성 감독은 “박찬욱 감독이 끝까지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한 것 같다”고 전해 공감을 모았다.
 
한편, JTBC ‘방구석1열’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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