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는 제조사의 역할 강조
-애스턴마틴 라곤다, 자율주행 레벨4 탑재
앤디팔머 애스턴마틴 CEO가 다양한 회사들과의 협업 필요성을 언급하며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제조사의 방향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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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열린 자동차 제조 무역 협회에서 연사로 나선 팔머 CEO는 자동차 개발에 수백억 원을 투자하고 공장을 돌린 후 제품을 쌓아두고 팔아야 하는 규모의 경제 시대는 저물어 간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풍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인수합병이 업계 전반에 걸쳐 점차 보편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필수 요소가 됐다며 제조사 뿐 아니라 통신과 오픈 플랫폼을 가진 서비스 제공사와 협업을 강조했다. 현재 BMW와 다임러, 포드, 토요타, GM, 타타, 지리 등 자동차 산업의 중심에 있는 14개 제조사는 향후 2~3개 메가 기업으로 더 압축될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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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바뀌는 환경에 맞춰 애스턴마틴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팔머 CEO는 소수를 위한 고급 브랜드의 경우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 만큼 협업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키우는 데에 주력할 수 있고 바뀌는 흐름에 더 쉽게 대처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 결과 우리의 기술이 전부가 아닌 다양한 회사들과 파트너를 맺고 신제품을 개발 중이며 고급 브랜드인 라곤다의 경우 레벨 4에 해당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애스턴마틴은 구체적으로 어떤 회사들과 협업 중인지 말하기 어렵다며 언급을 피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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