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는 예능 선택도 달라달라, 한글 쓰앵님으로 첫 야외 예능

입력 2019-04-15 13:46  


[연예팀] 문소리가 세대 소통을 목표한다.

4월15일 MBC 측은 “파일럿 예능 ‘가시나들’을 통해 배우 문소리가 첫 야외 예능에 도전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 ‘가시나들’은 인생은 진작 마스터했지만 한글을 모르는 할매들과, 한글은 대략 마스터했지만 인생이 궁금한 20대 연예인의 동고동락 프로젝트다.

특히 영화, TV 드라마, 연극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문소리가 생애 첫 야외 예능 프로그램 ‘가시나들’에 출연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의 예능 버전이자 연작으로, 보다 더 귀엽고 발랄하게 예능에 특화된 작품이라고.

‘칠곡 가시나들’은 경북 칠곡의 할머니가 주인공이나, 파일럿 예능 ‘가시나들’은 경남 함양의 할머니와 연예인의 동고동락을 카메라에 담는다.

‘가시나들’에서 문소리는 시니어의 한글 선생님이자 주니어의 인생 멘토로 특유의 지적이고 따뜻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일명 ‘한글 쓰앵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그가 대학 강단에서 쌓은 리얼 티칭 비법도 공개된다.

한편, 문소리는 생소한 도전의 이유로 ‘칠곡 가시나들’ 관람을 꼽았다는 후문. 평소 여성 인권에 주목해온 문소리는 “’칠곡 가시나들’을 통해 노인 여성의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면서, “영화가 긴 호흡으로 할머니의 꾸밈없는 일상과 한글 공부를 담백하게 담아냈다면 ‘가시나들’은 같은 소재를 예능으로 옮겨 담은 만큼 20대 연예인과 함께 조금 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파일럿 예능 MBC ‘가시나들’은 5월 초 첫 방송.(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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