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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캅스’ 정다원 감독, “가상 인터뷰 나도 재밌게 읽어..때 묻지 않은 내가 클리셰 타파 많이 고민해”

입력 2019-04-30 13:43   수정 2019-05-01 01:14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정다원 감독이 가상 인터뷰 등을 언급했다.

4월30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정다원 감독, 라미란, 이성경, 최수영이 참석했다.

개봉 전부터 그 유명세를 거하게 치른 ‘걸캅스’다. 공개 전임에도 불구, 미리 그 내용을 예측한 일부 누리꾼의 ‘유추’가 그 이유. 이에 가상의 ‘주요 장면’ ‘한 줄 평론’, 심지어 ‘감독 인터뷰’까지 ‘걸캅스’ 관련 모든 것이 유머로 소비되는 상황이다. 예고편과 줄거리만으로 영화 이미 다 봤다고 하는 일부 예비 관객에게 연출자는 어떤 이해를 구하고 싶을까.

먼저 정다원 감독은 “‘걸캅스’라고 해서 여성만을 위한 영화는 아니다. 남성 혐오적 시선과 남녀 젠더 갈등을 야기하는 영화는 여러분도 보셨다시피 정말 아닌 듯하다”고 일각에서 지적하는 ‘걸캅스’가 여권 신장을 의도하는 영화가 아니냐는 문제 제기에 답했다.

이어 “시나리오부터 감독 인터뷰까지 인터넷 예상은 나도 다 봤다. 되게 재밌게 봤다. 확실히 요즘 시대가 그런 거 같다”고 너른 마음을 선보인 그는, “(전개 등을 미리 예측한) 그분들이 영화를 봐주셨으면 좋겠다 어떻게 클리셰를 벗어날지 또 오그라들 때 어떻게 빨리 빠져나갈지를 많이 고민했다. 난 독립 영화 하다 온 친구라서 아직 때가 없다. 안심하고 보셔도 된다”고 ‘걸캅스’가 기존 버디물 여성물의 공식을 따르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한편, 영화 ‘걸캅스’는 5월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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