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로 만나는 ‘봉오동 전투’...어제는 농민 오늘은 독립군

입력 2019-06-18 21:33  


[연예팀] ‘봉오동 전투’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가 첫 승리의 기록을 생생하게 담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총 2종. 먼저 목숨 건 전투에 뛰어드는 독립군들의 결연함이 느껴지는 ‘독립군 포스터'는 1920년 6월, 그날로 돌아간 듯한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등 독립군들의 모습을 담았다. 어제는 농민이었지만 오늘은 독립군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인물들의 감정이 포스터에 오롯이 담겨있어 시선을 끈다. 자신이 연기한 독립군 역에 완벽히 녹아들어 간 배우들의 노력 역시 한눈에 보인다.

“모두의 싸움, 모두의 승리"라는 카피는 함께 달려 함께 승리한 그날의 기록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만든다.

함께 공개된 ‘전투 포스터’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인 이들이 일본군을 봉오동 죽음의 골짜기로 유인하는 치열한 순간을 생생하게 포착했다. 모두가 목숨 걸고 함께 나섰던 전투의 한 장면이 “죽음의 골짜기로 유인하라"라는 카피와 함께 강렬한 이미지로 표현됐다.

1920년 6월, 3.1운동 이후 거세진 무장 독립 항쟁을 토벌하기 위한 일본에 맞서 첫 승리를 거둔 독립군의 치열했던 전투를 그린 영화 ‘봉오동 전투’는 8월 중 개봉.(사진제공: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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