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으로 시작해서 이지은으로 끝난 ‘호텔 델루나’ (종합)

입력 2019-07-08 14:56   수정 2019-07-08 15:03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호텔 델루나’가 공개된다.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 제작발표회가 7월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오충환 감독을 비롯해 이지은, 여진구, 신정근, 배해선, 피오, 미나가 참석했다.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맨스다.


이날 오충환 감독은 “재밌으면서도 무섭고 설레는 호러로맨스이자 로코물이다. 화려한 영상미를 구현하고자 예쁜 CG가 많이 들어갔다. 없는 공간을 만드는 작업에 주력해서 촬영했다. 감사하게도 tvN에서 투자를 많이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호텔 델루나’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아스달 연대기’ 중간에 편성이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오충환 감독은 “사실 부담이 됐다. 하지만 저희 나름대로 오래도록 준비해왔고 ‘아스달 연대기’ 제작진 분들과도 이야기를 했던 거라 충분히 합의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요즘 드라마 현장에는 주 52시간 제도 이슈가 화제다. 이에 오충환 감독은 “주어진 환경 안에서 촬영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 제작을 해야하다보니 장기적으로 본다면 집중도가 높아진건 사실이다. 하지만 투여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부분이라 어렵다. 이번 제도를 통해 효율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다. 현장 속에서 가능한대로 서로 배려를 하며 노력중이다”고 말했다.


극중 괴팍한 호텔 사장 장만월로 변신한 이지은은 “‘나의 아저씨’ 이후로 밝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었다. 차기작을 이렇게 빨리 정하게 될 줄 몰랐다. 우연히 지인이 ‘호텔 델루나’ 대본을 봤냐는 물음에 한번 보게 됐는데 마음이 가더라. 여자주인공이 사연도 많고 아주 강렬한 캐릭터더라. 그 모습이 매력적이었고 감독님과 작가님이 강한 확신을 주셔서 함께 하게 됐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이지은은 “장만월은 여러 가지 시선으로 해석이 가능한 인물이다. 저 또한 아이유로써 다각도로 평가를 받고 있다. 어떤 분은 착하게 보시고 어떤 분은 새침하게 보신다. 여러 모습으로 평가가 되는 것처럼 그렇게 장만월을 보여드리면 되지 않을까 싶더라. 이렇게 캐릭터에 접근하니까 더 쉽게 연기가 되더라”고 밝혔다.

이에 오충환 감독은 “이지은 씨가 안하면 드라마 자체를 하지 말자까지 이야기를 했다. 지은 씨는 화려한 모습에 새침하고 괴팍하면서 짠한 모습까지 가지고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장만월은 꼭 지은 씨여야만 했다”고 덧붙이며 깊은 애정을 전했다.


‘호텔 델루나’의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 역을 맡은 여진구는 “‘왕이 된 남자’ 촬영을 하면서 이번 작품에 합류 하게 돼 급하게 준비를 해야 했다. 이에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될까봐 더 열심히 준비했다”며, “지은 씨와 첫 호흡이지만 걱정이 안됐다. 워낙 장만월처럼 준비를 잘해 오셔서 촬영이 거듭날수록 호흡은 절로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지은은 “진구 씨와 함께 하게 돼 정말 든든했다. 첫 만남에도 찬성이처럼 정말 열심히 준비해왔더라. ‘나도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긴장감을 준 배우였다. 또 현장에서 전해주는 진구 씨의 에너지가 기분 좋기 때문에 호흡 역시 좋다고 생각한다”고 여진구와의 케미를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7월1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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