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부터 에릭까지 가족같은 케미”...‘세빌리아의 이발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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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7-11 16:50   수정 2019-07-11 16:52

“이민정부터 에릭까지 가족같은 케미”...‘세빌리아의 이발사’ (종합)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세빌리아의 이발사’로 변신한 한국 스타들이 모였다.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프로그램 ‘세빌리아의 이발사’ 제작발표회가 7월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김동호 PD를 비롯해 이민정, 에릭, 앤디, 정채연, 김광규가 참석했다.

동명의 오페라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경력 53년의 장인 이남일 이발사와 대한민국 최고의 수현 헤어 디자이너가 톱스타 연예인 크루들과 함께 스페인 미용실에서 펼치는 동서양 문화 충돌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동호 PD는 “유튜브에서 자료를 검색을 하다가 이발사를 먼저 보게 됐다. 한 곳에서 오래 된 분을 모시고 해외에 나가면 새로운 그림이 나올 것 같았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처음 기획할 때 출연자를 섭외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8일 동안 촬영하면서 한 가족이 된 것 같더라. 멤버들의 케미스트리가 좋았다. 실제로 인간성이 좋은 분들이어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기획과정을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기존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 ‘스페인하숙’ 등과 유사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김동호 PD는 “외국에 나가서 찍는 건 비슷하지만 소재 자체가 너무 다르다. 미용이라는 소재로 보여 지는 것들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헤어뿐만 아니라 K뷰티까지 알린다. 이와 관련해 에릭은 “한국은 K뷰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여러 미용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나. 스페인은 여자는 미용실, 남자는 이발소에 가는 정도였다. 한국에서 익숙한 서비스보다는, 더 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터프한 느낌이었다. 음료를 줘도 서비스는 안 먹는다고 하고, 샴푸도 그냥 집에 가서 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어서 처음에는 상처도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첫 예능에 도전한 이민정은 “데뷔 후 첫 리얼리티 예능이다. 카메라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 배우가 예능에 쉽게 다가가기에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같이 간 김광규 선배, 현지에서 신화창조(신화 팬클럽) 덕을 많이 봤는데 신화 멤버들, (정)채연이 덕분에 즐겁게 진행하고 올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세빌리아의 이발사’ 스타일링이나 작업을 하면 저라는 사람이 더욱 편하게 비칠 수 있을 것 같았다. 감독님을 만나봤더니 인상이 좋으시더라. 운명적으로 느껴졌다”면서 “남편도 프로그램 기획을 이야기를 듣더니 재밌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향후 남편인 이병헌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 출연 가능성이 있을까. 이에 이민정은 “같이 예능에 출연할 일은 없을 것 같다. 배우에게 예능은 약간 양날의 검일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김동호 PD는 “이민정 씨는 드라마에서 본 이미지로는 새침할 것 같은데 실제로 온갖 궂은일을 다 하시더라. 깜짝 놀랐다. 성격 자체는 털털하고 매력적이었다. 방송에 잘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릭은 “세빌리아는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고 문화적으로도 재미있는 일이 많았다. 아름다움이 시청자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일만 하다 왔는데 어떻게 편집이 돼서 나올지 궁금하다”면서 “‘정글의 법칙’을 포함해서 가장 힘든 예능이 아니었나 싶다. 다행히 같이 간 멤버들이 일머리가 좋은 분들이어서 각자 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몫을 다 해줘서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MBC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금일(11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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