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력에너지를 저장·공급하는 전기차 충전소 'e-고팡'
BMW그룹코리아가 전기차의 중고 배터리를 재사용한 충전소 'e-고팡'을 제주도에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BMW에 따르면 e-고팡은 신재생 에너지를 중고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 에너지를 공급하는 전기차 충전소라는 데 의미가 있다. 중고 배터리를 그대로 재사용함으로써 배터리 사용기한을 5년 이상 연장했다. 충전에 필요한 전력은 풍력 발전으로 얻는다. 명칭 중 '고팡'은 제주도 방언으로 저장소를 뜻한다.
이번 사업은 BMW를 비롯한 국내 기업이 협업했다. BMW는 지난 2014년 출시한 i3의 중고 배터리를 공급했고 운영은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가 맡는다. 배터리 컨테이너는 케이씨에스글로벌이, 배터리 관리 시스템은 중앙제어가 개발했다.
![]() |
한편, BMW는 지난 2013년 제주도와 MOU를 체결하고 전기차 충전기 30대를 제주도에 기증한 바 있다. 2014년에는 포스코 ICT와 전기차 충전 멤버십 서비스를 구축하고 전국 이마트 60개 지점에 충전기 120기를 설치하기도 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 캠시스, 실내 디자인 바꾼 '쎄보-C' 공개
▶ BMW, 모토GP서 M8 세이프티카 공개
▶ BMW 액티브투어러 225xe, 전기로 53㎞ 주행
▶ 벤츠, IAA에서 'EQS' 라인업 선봬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