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장난감도 아빠 취미용품도…맞춤형 수납가구 '빌트인 플러스'

입력 2019-08-20 17:00   수정 2019-08-20 17:01


‘인테리어의 시작은 정리정돈’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좋은 자재를 사용하고 고가의 가구를 들여도 물건이 여기저기 널려 있으면 인테리어의 의미가 퇴색된다는 의미다. 인테리어 매장에 방문하면 책장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옷장 내부, 부엌 내부까지 각종 물건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는 이유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집을 인테리어 쇼룸처럼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한정된 공간에서 가족구성원이 늘어나면서 의류 식기 책 육아용품 취미용품 등 여러 가지 물건들도 쌓여가기 때문이다. 물건을 버리는 일도 쉽지 않고, 수납장을 추가로 구매하려니 기존 가구와 어울릴지 고민하는 사람도 많다.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인 한샘은 이런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수납가구인 ‘빌트인 플러스’를 선보였다. 정리정돈이 가능하도록 벽 한 면 전체에 수납장을 설치해 마치 원래 집에 있었던 것 같은 효과를 내는 맞춤형 가구다.

가족 수·공간 따라 맞춤형 선택

빌트인 플러스는 가족의 생애주기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수납방식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다. 신혼부부, 3인 가족, 4인 가족 등 가족 구성과 거실·침실·현관 등 공간 특성에 맞춰 수납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거실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는 공간인 만큼 다양한 물건을 수납할 필요가 있다. 빌트인 플러스를 거실에 설치하면 가족이 함께 읽는 책부터 운동용품, 청소기 등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옆으로 열리는 슬라이딩 도어가 있는 TV장을 설치하면 TV시청 을 하지 않을 때 문 뒤로 깔끔하게 숨길 수 있다. 어린 자녀의 과도한 TV 시청이 걱정되거나 거실을 가족서재 공간으로 꾸미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구성이다. 문이 달리지 않아 밖에서 들여다보이는 수납장에는 빔프로젝터, 음향기기 등을 수납하기에 좋다. 가족사진, 취미용품, 장식품 등을 전시할 수 있다. 개인 침실에 수납 공간이 부족할 때 활용하면 좋다.

침실에는 붙박이장 화장대 서랍장 등을 벽 한 면에 모두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보통 가정집에선 침실에 붙박이장을 설치하고 화장대, 서랍장을 추가로 놓거나 서랍장 위에 TV를 올려놓는다. 좁은 침실공간이 더욱 좁아지는 사례가 많다. 한샘 관계자는 “침실은 부부의 대화와 휴식을 위한 공간이면서 의류 수납, 화장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공간”이라며 “한쪽 벽면 전체를 빌트인 가구로 꾸미면 붙박이장과 TV장, 화장대, 서랍장 등이 일체화돼 정돈된 인테리어 효과와 함께 여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관·부엌에도 수납공간 마련 가능

자녀방은 장난감, 책 등 정리할 물건이 유독 많은 공간이다. 침대 위쪽처럼 버려지는 자투리 공간까지 빌트인 가구를 활용해 수납 공간을 확보하면 정돈이 더욱 쉬워진다. 빌트인 플러스의 자녀방용 수납가구는 평상처럼 넓게 설치할 수 있다. 하단에 다양한 물건을 수납하는 동시에 앉을 수 있는 벤치로 쓸 수 있어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아이들이 움직이다가 다치지 않도록 돌출되지 않은 손잡이를 적용했다. 자녀는 자신만의 공간에서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는 게 한샘의 설명이다.

현관은 신발, 우산 등 다양한 물품도 수납해야 하는 곳이다. 현관에도 빌트인 플러스를 설치할 수 있다. 수납물 크기에 맞춰 다양한 수납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앉아서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도록 걸터앉을 곳이 있는 수납공간도 선택할 수 있다. 전신 거울과 함께 배치하면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에는 많은 고객이 화사한 느낌의 흰색 현관장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현관은 집안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공간이어서 수납가구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엌 한쪽에도 빌트인 가구를 설치하면 다양한 식기와 소형 가전기기 등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다. 장식수납장을 설치하면 식당 한쪽에 간이 홈카페를 연출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부엌에 커피머신, 토스터, 블렌더 등 소형 가전기기가 많아지고 있어 이를 수납할 수 있는 가구의 필요성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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