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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피해…'늦캉스'가 뜬다

입력 2019-08-20 17:32   수정 2019-08-21 04:00

여름 휴가철 극성수기로 분류되는 ‘7월 말 8월 초’가 지나면서 호텔업계가 다양한 할인으로 ‘늦캉스족’ 잡기에 나섰다. 성수기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특급호텔 객실을 예약할 수 있는 ‘반짝 세일’ 상품도 나왔다.

G마켓과 옥션은 숙박 예약 업체인 야놀자와 제휴해 다음달 1일까지 ‘국내 호텔 프로모션’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야놀자와 제휴한 전국 호텔, 콘도, 펜션 등을 G마켓과 옥션에서 행사 카드로 예약하면 7% 할인받을 수 있다. 추석, 개천절, 한글날 등 공휴일 객실도 함께 예약할 수 있다.

롯데호텔 괌은 이달 2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는 투숙객에게 객실요금을 최대 40% 할인한다. 비수기에 해당하는 9~12월 투숙객이 대상이다. 롯데호텔은 “괌에서 특정 기간에 객실을 할인하는 타임세일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켄싱턴호텔 평창은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패밀리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선보인다. 3인 가족 전용 상품으로 객실 1박, 조·석식, 실내 수영장 및 사우나 이용권 등을 모두 포함해 판매한다. 오는 23일까지 예약하는 고객은 추가 20% 할인을 제공한다.

호텔의 특정 시설만 별도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도 나왔다. 노보텔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은 9월 한정으로 ‘스윔 앤 다인 패키지’를 내놨다. 투숙하지 않아도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주말과 추석 연휴를 제외하고 주중에만 이용할 수 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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