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리’ 김명민, “‘장사리’ 사건, 알리는 마음으로 영화 출연”

입력 2019-08-21 11:24   수정 2019-08-21 11:25


[임현주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김명민이 영화 출연 이유를 밝혔다.

8월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감독 곽경택 김태훈/이하 장사리)’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곽경택, 김태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명민,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 장지건, 이재욱, 그리고 메간 폭스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민호는 군복무로 참석하지 못했다.

김명민은 유격대를 목숨 걸고 이끄는 이명준 대위를 맡아 또 한 번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인다. 

이날 김명민은 “우선 곽경택 감독과 김태훈 감독과 함께 해 영광이다. 영화를 찍기 전 ‘장사리’에 대해 정보를 찾아봐도 나와 있지 않더라. 이 가슴 아픈 숭고한 희생정신이 기록에 없다는 것이 가슴 아팠다. 많은 분들이 알아야겠더라. 알리는 마음으로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며 영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장사리’는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의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됐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 한국전쟁 중 기울어진 전세를 단숨에 뒤집은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 양동작전으로 진행된 장사상륙작전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한편,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9월2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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