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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에너지 자립도시 속도

입력 2019-08-22 14:42   수정 2019-08-23 00:41

부산시가 2030년 전력자립률 20%를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개발 전략을 마련했다.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환경을 구축해 부산을 깨끗하고 안전한 클린에너지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22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전력자립률을 지난해 2.56%에서 2022년 4.4%, 2030년 20%, 2050년 50%까지 달성하기로 하고 4대 전략과 15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2년까지 국비와 시비, 민자 등 6700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4조4000억원, 2050년까지 12조8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유 부시장은 “예산은 민간자본 70%, 국비 20%, 시비 10%가 투입될 예정”이라며 “2050년까지 11만9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도시형 태양광 보급, 해상 풍력 조성 및 실증, 수소연료전지 보급, 해양에너지 개발 등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건물형, 지붕형 태양광은 물론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과 농지를 활용한 태양광을 적극 보급해 전력 생산량을 2022년 267㎿에서 2030년 1027㎿, 2050년 1988㎿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청사포에 조성 중인 고정식 해상풍력을 동부산과 서부산권으로 확대 보급하고, 부유식 해상풍력도 도입한다. 해상풍력시설을 설치해 2022년 41㎿, 2030년 295㎿, 2050년 1406㎿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에코델타시티에 대용량 연료전지를 보급하기로 했다.

고효율 기기 및 스마트에너지 보급, 산업 및 수송부문 에너지효율화 등 에너지 수요관리도 강화한다. 클린에너지기술혁신기업을 2030년까지 130개 육성하고, 부산 특성을 살린 건물 일체형 발전과 부유식 해상 풍력 등 신기술 연구개발 실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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