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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숙, 100억 빚 루머 해명 "전 남편이 사업 부도나 진 빚"

입력 2019-08-22 19:23   수정 2019-08-22 19:24


배우 성병숙이 전남편의 100억 빚을 갚았다는 이야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성우로 데뷔해 배우로도 활약한 성병숙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MC 허참은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 뉴스를 통해 우는 모습도 봤다. 100억 빚이 있었는데, 갚았다는 게 진짜냐"고 조심스레 질문했다.

이에 성병숙과 함께 있던 양희경은 "빚이 있어야 갚는 거다. 빚이 있었다는 거지, 이 친구가 빚을 진 것도 아니고 그걸 갚은 것도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성병숙은 "전 남편이 100억원 규모의 사업 부도를 냈다. 그 돈은 전남편의 회사가 진 은행빚이었다. 그럼 회사 것이다. 회사는 나와 관계가 없었는데 (전 남편에게) 보증을 선 게 있어 그건 내 빚이었다. 5000만원인 줄 알았는데 2억원이었더라. 지금 10억원 정도 될 것 같다. 당시 내 재산뿐 아니라 아버지의 재산까지 모두 날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병숙은 "빚쟁이들이 찾아오기도 했다. 경찰은 나에게 책임이 없다고 했다"라며 과거를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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