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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실리콘 제조 바젤케미, 노르웨이에 300억에 팔려

입력 2019-08-26 17:24   수정 2019-08-27 02:28

노르웨이 화학업체 엘켐이 국내 특수 실리콘 전문제조기업인 바젤케미를 인수한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엘켐은 최근 바젤케미를 약 2700만달러(약 3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 다음달 말까지 양국 정부의 법적 승인을 받은 다음 거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1999년 설립된 바젤케미는 화장품, 페인트, 건축용 발수제 등 특수 용도에 쓰이는 실리콘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은 약 85억원으로,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은 약 28% 수준이다.

바젤케미를 사들인 엘켐은 1904년에 설립돼 28개국에 생산·영업 거점을 둔 글로벌 화학기업이다. 석영부터 특수 실리콘까지 실리콘산업 전반에 걸친 사업을 하고 있다. 엘켐은 실리콘 다운스트림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바젤케미 인수를 결정했다. 바젤케미 인수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바젤케미도 엘켐이 확보한 유통망을 활용해 실적이 늘어나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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