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베트남 사회적기업 쿠플러스 손잡았다

입력 2019-08-27 17:46   수정 2019-08-28 03:18

베트남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한 커피를 경북의 사회적 기업 카페에서 팔고 경상북도에서 생산한 사과·오미자 주스는 베트남 카페에서 판매하는 협력사업이 본격화된다.

경상북도와 125개 경북 사회적 기업의 제품 판로 확보를 위해 설립한 협동조합인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이사장 주재식)는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의 사회적 기업 쿠플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은 베트남 커피와 경북 주스 및 농산물의 상호 수출입을 본격화한다. 쿠플러스는 국제 비정부기구(NGO)인 굿네이버스가 베트남에 설립한 기업으로 베트남 농민의 소득 증대와 농촌 개발, 농산물 유통사업을 하고 있다.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는 베트남의 커피원두와 코코넛커피, 대나무빨대를 공정무역 형태로 수입해 사회적 기업 프랜차이즈 카페인 오리진알(ORIGIN R)카페와 제3섹터카페 등 경북 프랜차이즈 카페 15곳에 공급한다.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는 세계 커피 2위 생산국인 베트남의 커피 외에도 한국인에게 인기가 있는 코코넛 라테, 코코넛 스무디, 망고 스무디 등의 음료 레시피를 개발해 경북의 커피 프랜차이즈에 보급하기로 했다. 쿠플러스는 베트남 생산 농가와 협력해 원두 납품망을 구축하고 선적 및 운송 등을 맡는다.

경상북도와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는 경북의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한 착즙주스와 빵류, 생강청 등을 베트남에 수출하기로 했다. 베트남 출신 새댁 10명이 중심이 돼 설립한 사회적 기업 영주시다문화희망공동체(대표 배순희)는 사과주스, 문경의 문경미소(대표 김경란)는 오미자주스, 영주의 흙사랑영농조합법인은 생강청을 생산한다.

김호진 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국제 NGO 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얻은 성과”라며 “사회적 기업의 제품 판로와 해외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안동=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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