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 지원해 주는 회사

입력 2019-08-28 10:43   수정 2019-08-28 16:54

[08월 28일(10:43) '모바일한경'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모바일한경 기사 더보기 ▶



(공태윤 산업부 기자) 롯데그룹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은 올 하반기 공개채용부터 계열사 복수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한상희 롯데지주 인재확보위원회 책임은 27일 인크루트 채용설명회에서 “올 하반기 공채부터 계열사 두곳에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방식은 입사하고 싶은 롯데 계열사 두곳에 지원하고 , 그 회사의 직무 두곳을 선택한 후 우선순위를 등록하는 것입니다. 기존 지원방식과 다른 점은 지원 회사를 동등하게 평가한다는 의미에서 용어도 '지망'이라는 표현 대신 '지원1' '지원2'로 바꿨습니다. 물론, 지원회사가 두곳이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도 그에 맞게 두번 작성해야 합니다. 한상희 책임은 “더 많은 지원자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 이같은 복수지원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는 지원자가 지원한 두곳의 지원서를 모두 검토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원자의 의사를 존중해 '우선순위 등록'을 한 회사를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가령,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두곳 모두 서류전형에 합격했다면 지원자가 '우선순위 등록'한 기업을 중심으로 채용이 진행된다는 겁니다.

이밖에 롯데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도입한 인공지능(AI)의 서류전형 검토를 올해도 지속합니다. 자기소개서를 통해 표절여부, 롯데인재에 부합한지 여부 등을 검토합니다. 롯데의 인적성검사인 ‘L-Tab(엘탭)’검사 장소를 바꿀수는 없다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서류접수때 부산에서 시험을 치겠다고 하면 나중에 서울에서 응시할 수 없다는 겁니다. 롯데는 또 엘탭과 면접 결과를 탈락자들에게 피드백해 주는 서비스도 하고 있습니다. 영어면접을 실시하는 경우 원어민 수준의 언어 구사자가 아니면 가산점이 없다는 것도 알아두셔야 합니다.

롯데의 무스펙 전형인 ‘스펙태클’에 응시하는 지원자가 알아두셔야 할 것도 있습니다. 스펙태클은 거의 100% 과제 제출형 프로젝트 평가로 이뤄집니다. 이때문에 과제제출시엔 지원자의 스펙을 기재하면 심사에서 제외됩니다. 지원자의 이름, 연락처, 학교명, 학력, 근무했던 회사명, 수상내역, 공모전 주최기관명 그리고 과제와 무관한 지원자의 경력을 기재하면 바로 탈락입니다. 또한, 자신의 학교 이메일로 과제를 송부하거나, 사진 배경에 학교,인턴근무 회사, 공모전 주최기관명을 노출하는 간접 스펙 노출도 심사에서 제외됩니다. 한상희 책임은 “포트폴리오 경력을 써야하는 과제라면 ‘00회사에서 근무경험’이나 ‘00기관에서 주최한 공모전 참여’등과 같이 블라인드 표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기업 문화와 관련해 롯데는 올 상반기 입사자부터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최종 상환시점까지 등록금 대출 이자 전액을 회사에서 부담하는 것입니다. 다만, 한국장학재단의 '취업후 상환 학자금대출'에 한정됩니다. 또한, 워라밸을 위해 PC오프제 도입에 이어 모바일 오프제 캠페인까지 시행중입니다. 여기에 근로시간을 저축해 휴가를 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롯데그룹의 올 하반기 공채 일정은 9월6일부터 23일 서류접수를 받은후 10월26일 롯데 인·적성검사를 치릅니다. 지원자의 궁금증을 돕기위해 9월18일에는 서울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잡카페도 엽니다. 잡카페 사전신청은 9월5~7일에 받습니다. 스펙태클 전형 원서는 10월24~11월6일까지 접수합니다. 올해 롯데제과, 롯데정보통신은 스펙태클 전형합격자는 곧바로 신입사원으로 채용될 예정입니다. (끝)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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