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 스나입스 "은퇴 후 방탄소년단 백업 댄서 되고파"

입력 2019-08-28 16:37   수정 2019-08-28 16:38


미국 할리우드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가 내한 기자회견에서 그룹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28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 라일락홀에서는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웨슬리 스나입스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10년 만에 한국을 찾은 그는 "첫 공식 방문이 16년 전이다. 정말 어제 같은데 오래됐다. 16년 전이라 잘 기억이 안 난다. 한국에서 치킨 수프를 먹은 것밖에 기억이 안 난다"고 운을 뗐다.

이어 "10년 전에는 둘째 아들이 태어나서 100일이 됐을 때 한국에 와서 파티를 했다. 그 아들이 12살이 됐다"며 감회에 젖었다.

나아가 "내 꿈이 은퇴를 하고 나면 방탄소년단의 백업 댄서가 되는 것"이라며 "직접 방탄소년단에게 오디션을 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웨슬리 스나입스가 참석하는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Chungbuk International Martial Arts and Action Film Festival 2019/ 운영위원장 이두용, 총감독 오동진)는 오는 29일 개막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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