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 종족주의’ 지은 이영훈 속한 낙성대경제연구소 앞에 오물 투척

입력 2019-08-28 16:23   수정 2019-08-28 16:28


일본군 ‘위안부’와 일제강점기 징용자들에 대한 강제성을 부인해 논란이 된 역사서 ‘반일 종족주의’ 저자들이 소속된 서울 관악구 낙성대경제연구소 현관에 인분(人糞)이 뿌려지고 낙서가 붙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낙성대경제연구소는 28일 연구소 앞 현관에서 오물과 낙서를 발견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범인은 낙서에서 자신을 ‘대한국인’이라고 적었으며 “일망타진”(日亡타<言+宅>眞), “진실을 속이면 일본은 망한다”고 썼다. 연구소 관계자는 “범인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반일 종족주의 내용에 반대하는 사람의 소행인 듯하다”고 했다. 범인은 이외에도 다른 낙서문에서 “변(便)의 변(辯)”이라는 제목 아래에 “너희도 더럽다. 입으로 배설하기에 더럽다”며 연구소에 원색적 비난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낙성대경제연구소의 이사장은 반일 종족주의의 저자인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이다. 이 책의 필자 중 한명인 김낙년 동국대 교수도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