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동사는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공시했다"며 "자사주 매입 기간은 2020년 2월 27일까지이며 매입 후 소각하는 자사주는 전체 발행주식 수의 0.6%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각 규모는 크지 않으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전례없던 사례인데다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가 목적임을 밝힌만큼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하반기 미국 매출 성장률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향후 필라 브랜드의 글로벌 매출 성장률은 높아진 기저에 변동폭이 다소 크게 나타날 수 있지만 2017년 미국 시장에서 3억달러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올해 6억5000만달러를 거쳐 2020년 8억달러 수준까지 성장하는 흐름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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