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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자동차 번호판 D-1…'일본 불매운동 후 구입한 일본차 딱 걸린다?'

입력 2019-08-31 08:44  



내일인 9월 1일부터 8자리 번호판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새롭게 발급되는 새 자동차 번호판은 앞자리가 2자리에서 3자리로 늘어 총 8자리로 발급된다.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늘어나면서 현행 7자리 번호체계로는 등록 번호를 모두 수용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번호 체계 개편으로 총 2억1000만개의 등록번호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통일 시대에도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주차장 출입구 카메라가 8자리 번호판을 인식할 수 없는 등 시설물에서는 혼란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민간시설 주차장의 10곳 중 3곳은 8자리 번호판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시설 주차장의 경우 이달 말까지 97.9% 업데이트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민간 시설의 경우 완료율이 70.4%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동차 번호판이 바뀌면 일본 불매운동 후 일본차를 구입한 사람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글이 게재돼 주목받았다.



이전에는 일부 국민들이 일본차 타고 다니는 이들을 싸잡아 비난할 때 "같은 국민들끼리 분열해선 안된다. 일본차 타는 게 비난거리는 아니다", "기존 일본차를 산 사람들이 무슨 죄냐"는 시각이 다수를 이뤘다.

하지만 새 번호판 도입된 일본차는 쉽게 식별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비난을 살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일본의 경제보복 이후 국내 반일 감정이 팽배해지면서 한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던 일본차의 7월 판매량이 급감했다. 도요타와 렉서스, 혼다, 닛산, 인피니티 등 모든 브랜드의 판매량이 6월과 비교해 두 자릿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새 번호판 도입으로 일본차 구입 심리가 더 위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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