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송강, 볼거리→몰입도까지 다 잡은 美친 열연…70분 시간 순삭

입력 2019-08-30 07:46   수정 2019-08-30 07:47

악마가 (사진=방송캡처)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송강의 열연이 빛났다.

색다른 소재와 다양한 볼거리로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속 송강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한 회를 가득 채웠다.

극 중 하립(정경호 분)의 신예 어시스턴트이자 몬테네그로에서 온 4차원 소년 루카를 맡은 송강은 주변 인물들과의 케미를 책임지며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훈훈한 비주얼부터 음악 천재의 면모까지 부족함 없는 그의 캐릭터 싱크로율은 매회 다채로운 매력과 더해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고 있는 상황.

특히 최근 비밀에 감춰져있던 루카(송강 분)의 정체가 밝혀진 이후 그에 대한 관심이 더욱 치솟고 있다. 친부를 찾아 한국에 온 루카가 하립의 본체, 서동천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지난 9-10회에서는 그의 본격적인 활약이 두드러젔다. 밝은 매력이 돋보이는 김이경(이설 분)의 수호천사 역할부터 친아버지를 진심으로 그리워하는 애절한 모습까지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냈기 때문이다. 루카는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이경을 위해 마음껏 발휘하며 적극적인 지지를 표하는가 하면, 하립과 이경이 갈등을 빚을 때마다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그 간격을 좁혀주었다. 한치의 가식 없이 진심으로 주변 인물들을 챙기는 루카의 순수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며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루카와 하립의 가슴 아픈 서사 역시 눈길을 끌었다. 선천적인 폐동맥 판막 협착증으로 갑작스러운 수술을 앞둔 루카가 하립이 들려주는 서동천의 노래를 듣고 그동안 참아왔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눈물로 표출해낸 것이다. 늘 밝고 긍정적인 모습만 보여주었던 루카였기에 그의 가슴 절절한 사연은 보는 이들의 먹먹함을 이끌어내며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한편, 수술대에 오른 루카의 바이탈 사인이 끊어지는 모습은 루카 생사 여부에 대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궁금증을 자극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 인물들의 서사를 촘촘히 엮으며 흥미로운 전개를 책임지고 있는 송강. 다음 회차에서 그려질 그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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