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건국대와 디자인테크 스타트업 육성

입력 2019-08-30 11:51   수정 2019-08-30 11:52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은 ‘캠퍼스CEO 육성사업’을 통해 건국대와 디자인테크 분야 청년창업을 활성화 한다.

‘캠퍼스CEO 육성사업’은 대학내 기업가 정신 확산과 창업열풍 확산을 위해 서울시의 「글로벌 TOP5 창업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SBA가 주관하고, 서울의 13대 대학과 협력하는 사업이다.

SBA와 각 대학은 연간 100개 이상의 정규과정 운영을 통해 4,500명의 대학생 인재를 양성하여 글로벌 TOP5 창업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창업 붐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BA는 창업교육 역량 및 인프라를 보유한 대학들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건국대, 동국대, 동양미래대, 명지전문대, 삼육대, 상명대, 서경대, 서울과기대, 숙명여대, 숭실대, 중앙대, 한성대, 한양대 등 13개 참여 대학을 선발하였다.

SBA와 건국대는 아트 디자인을 3D프린팅으로 융합하여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디자인테크 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의 창의적인 콘텐츠 시각화 디자인 및 프로토 타입 제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실전형 창업교육을 제공한다.

건국대 캠퍼스CEO 육성사업에서는 ‘3D프린팅과 창직’ 과정을 아트 디자인과 3D 프린팅을 접목하여 미래의 CEO를 양성한다.

건국대 캠퍼스CEO 수료생들은 3D프린팅을 통해 창의적인 아트디자인 콘텐츠를 실현 가능한 모델로 구현, 창업 생태계 진출 시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을 쌓음으로써 창업 초기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또한, ‘크라우드 펀딩과 기업가 정신’ 과정을 통해 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실행전략을 수립하며 실질적인 사업 기획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나갈 신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을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 과목도 열려있다.

SBA와 건국대는 그동안 캠퍼스CEO 육성사업을 통해 팜테크와 투어테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창업성과를 거두어 왔다.

팜테크의 대표사례로서 캠퍼스CEO 수료생이 창업한 팜스킨(대표: 곽태일)을 들 수 있다. 이 회사는 버려지는 초유를 가공하여 화장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유수의 해외 박람회를 통해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아, 글로벌 시장 누적 수출액이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다른 사례로서 반달소프트의 이봉학 대표는 ‘블루오션 실전 창업시뮬레이션’ 등 캠퍼스CEO 육성사업 강좌를 수료하며 창업에 대한 막연한 관심에서 구체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았다. 이후, ‘기부자판기’라는 발명품으로 대한민국 창의발명대전에서 특별상과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반달소프트’를 창업하여 최근에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식용곤충업체 크리켓원(Cricket One)과 베트남 식용곤충 생산 및 유통,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을 주요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다른 수료생인 현성준 대표가 창업한 투어테크 스타트업 ‘라이크어로컬’은 국내를 방문하는 중화권 여행객을 대상으로 현지인처럼 여행할 수 있도록, 한국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제공한다. 매월 5만명 이상의 중화권 여행자가 사용하며 대표적인 한국여행 어플리케이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건국대 창업지원단 이철규 단장은 “2012년도부터 캠퍼스CEO 육성사업에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창업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우수한 창업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캠퍼스CEO 과정 수강 이후 창업에 관심이 없던 학생들도,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사례가 늘어 사업이 오래 지속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SBA 정익수 고용지원본부장은 “SBA와 건국대가 함께 하는 캠퍼스CEO 육성사업은 기업현장과 연계, 문제해결 중심의 실전형 교육을 통해 스타트업 창업은 물론 취업까지 연결하여 서울 산업의 인적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캠퍼스CEO 육성사업에 제작된 교육콘텐츠들은 향후 SBA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유.확산되어 공익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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