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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태, 조국 딸 의혹 비판 "언제부터 이 나라가 신분제 사회였냐"

입력 2019-08-30 15:29   수정 2019-08-30 15:32


'공부의 신' 대표 강성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의혹에 비판을 가했다.

강성태는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부의 신 강성태'에 '대한민국이 언제부터 신분제 사회였습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강성태는 "내가 유전자 타령 좀 하지 말라고, 최선을 다해봤냐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전자도 노력도 아니었다. 부모님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까지 나는 0.1점이라도 올려주기 위해 별의별 꼼수 같은 공부법도 찾아 알려줬는데 도대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시험도 안 보고 합격하지 않느냐"라고 지적하며 "내가 진짜 참을 수 없는 건 합격했어야 했는데 불합격한 학생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성태는 "여기가 대한민국이 맞느냐. 언제부터 이 나라가 신분제 사회가 된 것이냐"라면서 "나는 교육봉사, 멘토링을 하며 젊은 시절을 다 바쳤다. 이게 진짜 의미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해당 유튜브 채널 관리자는 영상의 댓글 상단에 "본 영상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분과 관련된 비판임을 명백히 말씀드린다"라고 적었다.

앞서 강성태는 조 후보자의 딸 입시 의혹과 관련해 "논문을 직접 쓰셨는지 인터뷰한 적이 없으니 알 방법이 없다"면서 "9살 때 미적분 마스터한 폰 노이만 같은 분도 계시니까. 폰 노이만은 한 마디로 천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강성태가 조 후보자의 딸을 두둔하는 게 아니냐는 여론이 일었고, '공부의 신 강성태' 구독자는 101만여명에서 98만여명으로 줄어들었다.

그러자 강성태는 "앞으로 정치적으로 비판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는 이야기를 없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조국의 딸 조씨는 단국대 의과학연구소의 2주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2008년 12월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영어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려 논란이 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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