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투병' 김철민, 이외수→박명수→유재석…이어지는 관심과 응원

입력 2019-09-01 17:04   수정 2019-09-01 17:05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에 대한 응원과 관심이 이어졌다.

김철민의 폐암 투병 소식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지난달 11일 소설가 이외수가 도움을 요청하면서다. 이외수는 자신의 SNS에 "김철민이 현재 폐암 말기 환자로 원자력병원에 입원해 있다"며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적은 금액이라도 괜찮다. 그에게 힘을 실어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상황을 공개했다.

이외수는 "김철민은 자신의 어려움보다는 남의 어려움을 더 안타까워 했던 착한 심성의 인물"이라며 "버스킹으로 모금한 돈으로 불우한 이웃을 돕던 인물이었다. 간곡한 마음으로 여러분께 도움을 요청한다"고 폐암 투병중인 그에게 도움을 줄 것을 호소했다.

김철민은 현재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고있다. 그의 폐암은 허리와 간까지 전이된 상태로 알려졌다. 이외수가 알린 후 개그맨 동료들의 관심과 응원이 이어졌다.

같은달 31일에는 박명수가 자신이 진행 중인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음성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김철민이라는 동료가 있다. 폐암 투병 중인데, 방금 '지금 라디오 듣고 있어'고 실시간 문자를 보내줬다. 기운 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어 유재석과 조세호, 남창희가 병문안을 온 사실도 알려졌다. 김철민은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여러장의 사진과 함께 "조금전 유재석, 조세호, 남창희. 바쁜 일정에도 병문안을 왔다. 너무너무 고맙고 고맙다"라며 "비가온다 가수 김대훈 님, 배우 황우연 님 고맙습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유재석과 조세호, 남창희는 폐암 투병 중인 김철민에게 응원금을 전달한 사실도 알려져 훈훈함을 안겼다. 이날 TV리포트는 "유재석과 조세호, 남창희는 이날 오후 김철민이 입원 중인 병원을 깜짝 방문해 김철민에게 병원비로 쓰라며 거액의 응원금이 담긴 봉투를 주고 갔다"고 보도했다.

김철민은 MBC 공채 5기 개그맨 출신으로 2007년 개그 프로그램 '개그야'로 방송에 데뷔했다. 이후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길거리 자선 공연을 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은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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