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조국 청문회 일정 연기 안돼"…국민 청문회 개최 방침

입력 2019-09-02 11:31   수정 2019-09-02 11:34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가족 증인 채택과 청문회 일정 연기에 반대한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직계 존비속 가족증인 채택은 안된다”며 “비인륜적이고 비인간적, 비인권적, 비인도적인 (가족)증인채택 요구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인사청문회 일정 연기에 반대한다고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미 일정과 관련해 한 번 양보했고, 이례적으로 장관 청문회를 이틀 잡으며 법과 원칙에 벗어나는 절차까지 대승적으로 수용한 점을 상기하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밝혀질 진실을 봉쇄하려는 한국당의 정략적인 시도를 반대한다”며 “가족을 빌미로 후보를 압박하는 행위와 시간을 끌며 진실을 봉쇄하려는 의도에 말려들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날부터 인사청문회에 돌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합의대로 오늘부터 진행해야 한다”며 “당일에 합의하고 청문회를 여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도,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 단독으로 국민청문회를 열 수도 있다고 야당을 압박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과 직접 대화를 통해 후보자를 검증하고 진실을 밝힐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