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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폐암 말기 판정 알렸던 김철민 찾아간 박명수…'특별한 하루'

입력 2019-09-02 11:44   수정 2019-09-02 11:44

아내의 맛 (사진=TV CHOSUN)


‘아내의 맛’ MC 박명수가 30년 지기 친구 김철민과 ‘특별한 하루’로 감동을 전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62회에서는 영원한 아맛MC 박명수가 대학로의 전설 김철민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가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대학로의 명물이자 마로니에 공원의 전설, 거리의 시인 김철민은 지난달 7일, 폐암 말기 판정 소식을 SNS에 알려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특히 김철민은 친형인 나훈아 닮은꼴로 사랑을 받았던 故너훈아를 포함, 가족들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밝혀지며 더욱더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것. 이러한 김철민이 ‘아내의 맛’에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 고통 속에서도 씩씩하고 에너지 넘치게, 자신의 상황을 이겨나가고 있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삶의 소중함을 선사한다.

그런가 하면 아맛 MC 박명수는 김철민을 깜짝 방문, 놀라움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박명수는 김철민과 MBC 공채 코미디언 시험을 봤던 동기이자 30년 지기 친구였던 것. 김철민은 박명수가 등장하자 반가운 기색을 내비치며 자신을 보러 달려와 준 친구에 대한 고마움을 한껏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김철민은 박명수를 만나자 폐암 말기 소식을 전한 이후 쏟아지는 감사한 마음들을 털어놓았던 터. 대학로의 전설이자 마스코트임을 입증하듯 김철민은 일면식이 전혀 없던 배우 유해진과 진선규가 후원금을 보내준 사연을 박명수에게 알리는가 하면, 많은 분이 보내주시는 따뜻한 한마디 한마디에 힘을 얻고 있다며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더욱이 김철민은 박명수에게 지금도 자신과 같이 병마와 싸우며 고통받는 암 환자들과 대중들을 위해 끝까지 노래하며 살겠다라는 다짐을 전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김철민과 함께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던 박명수는 끝내 울컥한 채 노래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다. 30년간 응축된 김철민과 박명수의 진한 절친 케미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을 내서 일상을 살아가는 김철민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박명수-김철민은 코미디언 시험을 함께 치렀던 친구 사이답게 아픔 속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 만남의 시간을 보냈다”며 “힘들고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는 가운데서도 다부진 결심을 하는 김철민의 모습은 제작진의 마음에도 깊은 울림을 안겼다”고 전했다.

한편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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