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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공개수배 "지아 생일로 ID 만들어 욕설+루머 유포"

입력 2019-09-03 13:42   수정 2019-09-03 13:43


방송인 박연수가 스토커를 공개수배했다.

지난 2일 박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동부지검에 접수한 고소장과 사진을 올렸다.

그는 "공개 수배 합니다"라면서 "핸드폰번호로 다른 사람 사칭해서 남 아픔 가지고 약 올리고 사라지고 기자한테 꾸며낸 이야기로 제보해서 기자가 애들 아빠랑 통화 후 제게 오히려 힘내시라구 문자 오게 한 제보자 그녀"라고 썼다.

이어 "꾸며낸 이야기로 인터넷에 유포하고 전 두 번 고소장을 접수했지만 ID 추적 불가로 수사 종결"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스타 쪽지로 입에 담기도 힘든(캡쳐한 거 올리기도 힘들 정도) 욕을 해서 차단했더니 지아 생일로 아이디 만들고 또 들어와서 욕을 한다"라고 토로했다.

박연수는 또 "우리 둘 번호를 알고 지아 생일을 알고 너무나 저희 가족을 잘 아는 사람인데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저를 괴롭히는 그녀 제발 찾아내고 싶다"라며 해당 아이디를 해시태그로 올렸다.

박연수는 2006년 송종국과 결혼했고 9년 만에 이혼했다. 송종국은 딸 지아와 함께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 단란한 가정의 모습을 공개해왔던 터라 이혼 소식이 보도되자 세간의 충격을 줬다.

그는 최근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송종국과 친구처럼 지내게 됐다"고 털어놔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박연수 심경 전문.

공개수배합니다

핸드폰 번호로 다른 사람 사칭해서 남에 아픔 가지고 약 올리구 사라지고 기자한테 꾸며낸 이야기로 제보해서 기자가 애들 아빠랑 통화후 제게 오히려 힘내시라구 문자오게 한 제보자 그녀.

꾸며낸 이야기로 인터넷에 유포하고 전 두 번의 고소장을 접수했지만 ID 추적 불가로 수사종결. 인스타 쪽지로 입에 담기도 힘든 (캡쳐한거 올리기도 힘들정도) 욕을 하구 차단했더니 지아 생일로 아이디 만들고 또 들어와서 욕을 합니다. 지아 폰, 제 폰으로 몇 번째 다른 사람 사칭을 하고 말을 걸어 와서 약 올리고 탈퇴하고 이제는 정말 못 참겠습니다.

우리 둘 번호를 알고 지아 생일을 알고 너무나 저희 가족을 잘 아는사람인데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저를 괴롭히는 그녀 제발 찾아내고싶습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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