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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풍경] 화려한 보디 페인팅…멕시코 '울라마 축제'

입력 2019-09-05 17:27   수정 2019-12-04 00:01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최근 열린 ‘울라마’ 축제에서 무용수들이 민속 춤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화려한 깃털과 장신구를 걸치고 온몸에 페인팅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울라마는 3500년 동안 이어져온 멕시코 전통 공놀이다. 일반 공놀이와 달리 팔뚝과 엉덩이로 한다. 묵직한 천연 고무공이 땅에 닿기 전에 팔뚝이나 엉덩이를 이용해 상대편으로 넘기면 된다. 울라마는 일종의 제례의식으로 행해졌다. 두 편은 각각 선과 악, 빛과 어둠, 삶과 죽음을 상징한다. 그 사이를 오가는 공은 태양이 뜨고 질 때까지의 과정을 의미한다. 무용수들이 경기 전 공연하는 민속 춤은 제례의식을 재현한 것이다.

국내에서도 명절엔 전통놀이를 즐기는 행사가 많이 열린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곳을 찾아 전통놀이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놀이에 담긴 의미를 발견하면서 말이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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