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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동양대학교 총장 청탁 거절당하자 과장" vs 최성해 "거짓 증언 종용받아"

입력 2019-09-06 10:18   수정 2019-09-06 10:19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측은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의 조 후보자 아내 청탁 폭로에 대해 "부정척탁을 했다가 거절당하자 딸에 대해 과장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 측은 "동양대가 최근 몇 년간 재정 지원 제한 대학으로 지정돼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당시 민정 수석이었던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통해 제한을 풀어달라고 청탁을 했다"면서 "그런데 조 후보자가 이런 청탁을 일언지하에 거절하자, 최 총장이 조 후보자 딸과 관련해 과장된 얘기를 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후보자 측은 또 최 총장이 지난달 29일 동양대 교수 전체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이 내용을 밝혔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최 총장은 정 교수에게 재정과 관련해 청탁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최 총장은 "4일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통해 조 후보자와 직접 통화했고, 조 후보자가 딸이 받은 표창장의 발급 권한을 부인 정 교수가 위임받은 것으로 정리 하자고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최 총장은 "전화를 바꿔받은 조 후보자가 위임장 쓴 것으로 하면 안 되겠느냐, 변호사 팀에 물어보니까 그렇게 말하면은 정 교수에게도 좋고, 자기한테도 좋다고 했다"고 했다.



최 총장은 조 후보자와의 통화는 공개하지 않으려 했지만, 조 후보자 측이 자신이 청탁을 했다는 허위 주장을 해서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법무부 인사청문준비단은 조 후보자가 최 총장과 짧게 통화한 건 맞지만, 사실을 사실대로 밝혀달라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우여곡절끝에 열린 조 후보자 청문회에 최 총장은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의 엇갈린 주장은 첨예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최 총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길 요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결사 반대하는 바람에 불발됐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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