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17기 팀 화이트가 브랜드아카데미 개강을 맞이해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화이트홀에 모였다. 팀 화이트는 학교, 학과, 학년에 관계없이 브랜드를 사랑하는 국내외 대학생들이 모인 차세대브랜드마케터 양성과정이다. 이번 17기 팀 화이트는 면접 전형을 통해 111명이 선발됐다.
이 날, 브랜드아카데미에서는 17기 활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과 팀 발표를 진행했다. 4인 이내의 28개 팀으로 구성된 17기는 ▲브랜드아카데미 ▲브랜드콘서트 ▲브랜드서포터즈 ▲브랜드연구원 등 브랜드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브랜드아카데미는 팀 화이트가 브랜드에 대한 일반이론을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 한국소비자포럼 전재호 대표가 사랑받는 명품브랜드의 7가지 원칙(7ways)에 대해 교육한다. 이번 17기 브랜드아카데미는 국내 브랜드·마케팅 담당자의 특강과 후원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팀 프로젝트인 브랜드콘서트에도 참여한다. 브랜드콘서트는 브랜드아카데미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커뮤니케이션 전략 또는 콘텐츠를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17기가 참여하는 제49회 브랜드콘서트는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주제로 다음 달 10일, 결선 배틀을 진행한다.
브랜드컨셉을 발견하는 브랜드연구원과 브랜드 프로모션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브랜드서포터즈는 팀 화이트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브랜드컨셉을 발견하는 브랜드연구원은 브랜드의 본질에 대한 연구부터 시작한다. 연구원은 브랜드아카데미에서 배운 이론(7ways)를 기반으로 가치 있는 브랜드에 대해 스터디하고, 차후 국내·외 브랜드의 컨셉을 발굴하는 브랜드전문가로 성장해나간다.
브랜드서포터즈는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기획·제안하고 실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프로모션이 아닌, 브랜드의 인지도와 인식률을 모두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제안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이를 통해 팀 화이트가 기획자로 성장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목표다.
팀 화이트 17기로 합격한 성기욱(홍익대학교 화학공학과)씨는 “앞으로 4개월간의 활동이 기대되고 설렌다”고 말하며 “함께하게 된 팀원들과 성장하며 좋은 시간들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소비자포럼 팀 화이트는 지난 2011년 8월에 출범했다. 젊고 따뜻한 대학생들이 실력 뿐만 아니라 인성과 태도를 고루 갖춘 전인격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브랜드의 본질과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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