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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의원 "솔직히 고대생이 동양대 표창장이 왜 필요한가" 발언 논란

입력 2019-09-06 13:53   수정 2019-09-06 17:34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딸 조씨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솔직히 고려대 학생이 유학을 가든 대학원을 가든 동양대 표창장이 뭐가 필요하겠나"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야당은 이날 조 후보자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을 위해 동양대 표창장 위조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여당 의원들은 일련번호와 다른 동양대 총장 표창장이 다수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경북 영주는 시골이라 방학 때 아이들이 다 서울 도시로 나간다. 영어 잘하는 대학생이 없다고 한다"며 "정경심(조 후보자의 부인) 교수가 딸이 영어 잘 한다고 해서 가서 봉사 좀 하라고 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고려대생이 동양대 가서 봉사활동을 한 것이고 봉사활동을 한 학교에서 교수들이 잘했다고 표창을 준 것이지 대학원 가라고 준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총장이 직접 전결한 것은 '교육학박사'로 (표기돼) 나가고 위임전결 표창장은 그렇게 나가지 않는다"며 "(표창장 추천을) 추천한 교수가 방송과 인터뷰도 했다. '봉사활동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표창장 시기와 관련해서 "2012년도 일이다. 2010년도부터 했다는 것은 오기라고 봐야한다"면서 "2012년은 대학교 3학년 때다. 총장상이 대학입시에 반영되는 것은 부산 의전원밖에 없다. 유일하게 부산 의전원만 총장상이 입시요강에 나와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딸이 표창장을 받고) 2년 뒤 서울대 의전원에 응모했다가 떨어지고 환경대학원에 간 뒤 부산대 의전원 입시 요강에 총장상이 있으니 확보해야겠다 해서 지방에 내려간다는 것이 가능하냐"며 "상식적으로 생각하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주광덕 의원이 생활기록부 공개한 것은 엄청난 범죄행위다. 유출자체가 범죄다"라면서 "범죄 증거 가지고 진실규명 사실규명하는거 그거 전세계 재판에서 인정 안 한다. 그 증거 위에서 국민앞에 사실다투는 인사청문회 진행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동양대 표창창이 위조됐으면 당연히 법무부장관 못하죠"라고 물었고 이에 조 후보자는 "그것이 확인되게 되면 여러가지 큰 문제가 발생할 거라고 본다. 제 처가 했다면 법적책임 져야하고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하다 생각한다"고 답했다.

네티즌들은 "동양대학교를 무시하는 발언을 삼가라", "그럼 별것도 아닌 걸 왜 총창 표창에 적나", "표창장이 조작이냐 아나냐가 중요하지 그 표창장이 뭔 도움이 되냐는 소리는 왜 하는지", "김종민 의원, 논점을 흐트린다. 동양대 총장상의 영향력을 문제 삼는게 아니라 위조 혹은 총장이 발급하지 않은 서류를 이력서에 넣은 점. 부산대의전원에서는 총장상이 경력으로 인정되는 점이 중요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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