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올해 착공"

입력 2019-09-08 17:14   수정 2020-11-06 17:41

“새만금을 환황해권 경제 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이 하나씩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새만금의 눈부신 변화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국제 부동산 박람회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 2019’에 참여한 새만금개발청의 김현숙 청장(사진)은 7일 “올해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가 계획에 착수하면서 새만금 개발 과정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말 국제협력용지에 규모 6.6㎢, 거주인구 2만 명 수준의 스마트 수변도시를 착공한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일상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도시이자 물에 특화된 도시다. 도시 내에 3개의 인공 호수와 도심 수로 등을 조성해 어디서든 수변 접근이 가능하다. 김 청장은 “공항과 항만을 배경으로 한 국제업무지구를 중심으로 중·저밀도 주택 등 주거시설, 공공 클러스터, 복합리조트 등을 조성한다”며 “주거와 업무, 관광·레저가 한 도시에서 가능한 자족형 복합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새만금은 글로벌 자유무역 및 환황해 경제권의 중심지가 될 희망의 땅, 기회의 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개발을 주도하는 지역으로 국가 주도의 과감한 규제개혁,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맞춤형 행정 지원이 가능하다”며 “임대료 1%, 법인세 무료 등 기업이 원하는 각종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국내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재산가액의 5%였던 국공유지 임대료를 외국기업과 같이 1%로 내렸다. 또한 수의계약도 가능토록 해 입주 기간 및 절차를 대폭 단축했다.

김 청장은 새만금의 입지 자체가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상하이, 일본 도쿄 등 동북아시아 주요 경제거점과 가까워 중국과 무역하려는 국내외 기업에 유리하다”며 “국내 유일의 한·중 산업협력단지로, 중국 투자 유치를 활발히 논의 중”이라고 소개했다. 새만금은 공항, 항만과 더불어 고속도로, 철도 등 교통 인프라를 정비하고 규제개혁 등을 검토하고 있다. 새만금 내부를 가로지르는 동서도로는 2020년, 남북도로 1단계는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새만금 개발사업은 총 409㎢가 대상이다. 산업연구용지(41.7㎢), 농생명용지(94㎢), 배후도시·기타시설용지(24.2㎢) 관광·레저용지(36.8㎢) 등으로 구성한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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