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더시스터' 리얼 남매들의 리얼 전쟁이 전한 재미와 감동

입력 2019-09-08 17:47   수정 2019-09-08 17:48

'부라더시스터'(사진=TV CHOSUN )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가족”

지난 7일 방송된 TV CHOSUN <처음부터 패밀리 - 부라더시스터>(이하 '부라더시스터') 9회에서는 '흥부자' 홍자네 3남매의 만화 같은 일상 풍경과 너무나도 정신없는(?) 조혜련 가족들의 가을 운동회가 그려졌다. 특히 투닥투닥 하면서도 묵묵히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형제자매의 속 깊은 정이 시청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홍자네 3남매 중 큰 오빠가 독립을 한 후 좀 더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는 자매의 시간도 잠시 빨랫감을 잔뜩 들고 나타난 큰 오빠의 등장으로 3남매의 떠들썩한 하루가 시작되고, 얄짤없이(?) 세탁비를 받아내려는 똑순이 막내와 “절대 낼 수 없다”는 짠돌이 오빠의 신경전이 극에 달하지만 언제나 봐왔던 풍경에 둘째 홍자는 감흥이 없다.

결국 극적타결로 빨래를 해결한 큰 오빠는 드라이브를 핑계로 동생들을 일일 짐꾼으로 유인해두 번째 고민을 해결했다. 투덜거리지만 오빠가 건네는 홍삼 캔디 하나에 ‘시키면 다하는’ 두 동생들의 모습을 보고 MC 이상민은 “정말 부럽다”며 “동생들의 도움으로 큰 절약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전문가다운(?) 분석도 내놓았다. 집으로 향하는 트럭 안에서 오빠와 막내 동생의 즉석 노래 대결도 펼쳐졌다. 홍자의 신곡 ‘어떻게 살아’를 부르며 숨겨진 끼와 흥을 폭발하는 오빠와 동생의 모습에 MC 강호동은 “3남매의 모습이 애니매이션 같다. 특히 큰 오빠는 예능 꿈나무다”라며 엄지척을 했다.

조혜련은 엄마 최복순 여사의 집을 방문했다가 “1년 반 만에 오디션을 본다”라는 남동생 조지환을 따라 나서려는 엄마 최복순 여사로 인해 아연실색했다. 하지만 아들을 위해 청심환까지 챙겨놓은 모습에 결국 조지환은 엄마와 함께 오디션장으로 향하고, 아들바라기 최복순 여사가 42살 아들이 오디션을 보는 내내 두 손 모아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가슴을 촉촉이 만들었다.

이어 조혜련이 기획한 ‘조반장과 가족단합대회’가 개최되었다. 운동회 당일 속속 모여드는 조혜련 8남매를 보며 우주는 “가족만으로도 이 큰 버스가 다 찰 수 있구나”라며 대가족의 위엄에 놀랐다.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정신없는 시간을 보낸 후 도착한 양주한옥마을에서 ‘엄마 ’1호 미모도 공부도 1등‘ ’5호 조반장‘ ’아들 오디션 연락 바람‘ 등 각자의 캐릭터를 드러내는 문구가 쓰여진 티셔츠를 입고 공식적인 행사를 시작했다. 최복순 여사의 “가족끼리 싸우지 말 것”과 “앞으로 이렇게 자주 모이는 것이 소원”이라는 염원이 담긴 개회사를 시작으로 애국가 제창까지 모든 형식을 갖춘 가족들은 훈훈한 모습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본격적인 체육대회를 시작했다. 하지만 공개된 예고편에서 승부를 향한 집착으로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는 가족들의 모습이 흥미를 끈다.

시청자들은 "순수한 홍자네 3남매 응원합니다“ ”진솔하게 사는 모습에 감동입니다“ ”홍자 3남매 시트콤 같아요“ ”조혜련 가족들 굿! 보기 좋습니다“ ”담주가 기다려집니다“ 라고 ‘부라더시스터’ 가족들을 응원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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